국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나타내면서 17일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 초반까지 급증했다. 38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월 17일 0시 기준으로, 신규확진자는 621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4,946명(해외유입 6,778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전인 16일 457명보다 164명이나 많다. 또한 1월 10일(657명) 이후 38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590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47명, 경기 147명, 인천 21명으로 수도권이 총 415명이다. 다른 지역은 충남 74명, 부산 18명, 전남 15명, 경북 14명, 대구 12명, 울산 9명, 대전·경남 각 7명, 충북·전북 각 6명, 강원 3명, 광주·세종 각 2명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만 17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09명으로 총 75,360명(88.72%)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8,04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9명,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538명(치명률 1.8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