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진단을 하면 살펴보는 항목 중 하나가 복부비만이다. 복부비만은 내장 주위에 지방이 많이 쌓이면 생기는데, 배꼽 주위의 허리둘레를 재어서 그 수치가 남자에서는 90cm 이상, 여자에서는 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 내장비만이라고 한다.

특히 40대가 되면 이 나이 대에는 성장호르몬이 감소하여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하여, 활동량이 아무리 많아도 뱃살이 조금씩 늘어나게 된다. 그래서 뱃살을 나잇살이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방치하면 안 된다. 40대의 복부비만을 방치하면 그 후 50대에 발생하는 만성질환의 중대한 원인이 되다.

다리 올리기.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다리 올리기.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내장지방은 고지방식을 많이 먹거나 알코올과 당분의 과잉 섭취 등으로 올 수 있다. 또한 흡연, 스트레스, 운동 부족도 내장지방이 쌓이게 한다. 복부비만, 내장비만을 줄이기 위해서는 식사조절과 운동을 해야 한다. 이 두 가지를 통해 체중을 줄여야 한다. 특히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장과 간을 건강 상태로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여 내장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 내장지방이 점점 분해되어 자연스럽게 체중이 줄어든다. 그러므로 복부비만이라면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

이번에는 방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복부지방을 태우는 생활체조 '다리 올리기'를 소개한다. ‘다리 올리기’는 누울 수 있는 곳이라면 할 수 있는 동작인데, 몸 외에 다른 곳을 의식하지 않도록 동작을 하는 동안 방해받지 않을 곳이라면 더욱 좋다.

‘다리 올리기’ 동작 순서

1. 자리에 누워 단전 위에 양 손을 올린다.

다리 올리기 동작 1.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다리 올리기 동작 1. [사진=체인지TV 갈무리]

 

2. 다리와 몸이 90도가 될 수 있도록 양 발을 들어올린다. 이때 무릎이 굽혀지지 않게 주의한다.

다리 올리기 동작2.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다리 올리기 동작2. [사진=체인지TV 갈무리]

 

3. 세 번에 나눠 바닥에 최대한 가깝게 내린다.

다리 올리기 동작3.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다리 올리기 동작3. [사진=체인지TV 갈무리]

 4. 다리를 내린 상태에서 3초 간 버틴다. 2, 3 동작을 3회 정도 반복한다.

다리 올리기 동작4.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다리 올리기 동작4. [사진=체인지TV 갈무리]

5. 다리를 내린 후 눈을 감고 편안해진 온 몸을 느낀다.

다리 올리기 동작5.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다리 올리기 동작5.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다리 올리기’는 아랫배를 지속적인 자극하여 복부지방을 태워 뱃살을 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내장지방이 많으면 비만으로 인한 여러 가지 질환, 즉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협심증 같은 심장질환, 대사증후군이 더 쉽게 발생하게 된다. 게다가 한국인의 경우 팔 다리는 가는데 배만 튀어나온 복부 비만이 많다.

‘다리 올리기’를 꾸준히 하여 복부비만을 줄여보자. 체형이 날렵해져 몸매가 보기 좋을 뿐만 아니라 몸이 건강해져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하루에 한번 ‘다리 올리기’, 나를 위한 투자이다.

‘다리 올리기’는 힐링명상 방송 체인지TV(www.changetv.kr) / 단월드 회원전용 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