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1년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대전학습관 학생들은 지난 7일 코로나19상황에도 놀라운 창의성으로 수많은 도전과 배움으로 성장한 한 해를 기념하는 온라인 인성영재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대전학습관 학생들은 지난 7일 온라인 벤자민페스티벌을 열어 부모님과 멘토들, 선생님을 초청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대전학습관 학생들은 지난 7일 온라인 벤자민페스티벌을 열어 부모님과 멘토들, 선생님을 초청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은 축하영상에서 “대전학습관 학생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창조적으로 뇌를 활용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아주 잘 보여주었다. 매년 해오던 국토종주를 코로나 상황에 맞게 우리 동네 동서남북 100km걷기 프로젝트로 대체해서 다른 학습관에도 좋은 모델이 되었고, 매일 아침 새벽 첫차를 타고 떠나는 탐방여행을 하며 시간 관리하는 법을 배우고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넓혀나갔다. 또한, 다같이 전통무예 단무도를 배우면서 심신을 단련하고 멋진 공연으로 감동을 주었다.”며 아낌없이 칭찬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은 코로나를 슬기롭게 대처한 대전학습관 학생들의 성장에 격려를 보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은 코로나를 슬기롭게 대처한 대전학습관 학생들의 성장에 격려를 보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또한, 김 교장은 “다양한 봉사활동과 환경지킴이 활동 같이 지구시민정신을 실천하는 프로젝트를 한마음으로 합심하고 협력하여 잘 해 왔다. 우리 학생들이 정말로 멋진 지구시민 리더로 계속해서 성장해 갈 것을 믿는다.”고 기대를 밝혔다.

대전학습관 학생들은 지난 한해 가장 가슴 뜨겁게 해내고 기뻐했던 프로젝트와 뉴스들을 각자 리포터가 되어 소개했다. 국토종주 대신 우리동네 동서남북 100km걷기를 시작으로 △세월호 기억공간 만들기 △단무도 동아리 △의식점프 캠프 △벤자민 단체댄스 만들기 프로젝트 △새벽 첫 차타고 무박여행 △제주살이 △즐겁고 경사스러운 일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나 온 추억을 되새겼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대전학습관 학생들이 리포터가 되어 지난 한 해 가슴뜨겁게 기억될 프로젝트와 뉴스를 소개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대전학습관 학생들이 리포터가 되어 지난 한 해 가슴뜨겁게 기억될 프로젝트와 뉴스를 소개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날 도전을 통해 꿈을 찾은 성장스토리 발표는 박규현, 김성규, 김주현 학생이 나섰다. 박규현 학생은 “어른들의 기대에 맞춰 어른인 척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고 참는 습관이 오래되어 분노가 쌓이면 주체하지 못하고 부딪힘이 많았다. 벤자민학교 최경미 선생님으로부터 ‘실수해도 괜찮아~’라는 상담을 받았고 체험을 통해 나를 많이 사랑하게 되었다. 잘 하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으니 힘들 때, 두려움이 올라올 때 도와달라 부탁하는 법도 배우게 되면서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부드러워졌다는 말”이라며 “벤자민학교는 프로젝트만 하는 곳이 아니다.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사람들을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한계 도전도 멋지지만 인간관계도 도전정신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고 밝혔다.

성장스토리 발표에 나선 박규현 학생(위)과 김성규(아래 왼쪽), 김주현 학생.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성장스토리 발표에 나선 박규현 학생(위)과 김성규(아래 왼쪽), 김주현 학생.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성규 학생은 중학생 시절 112kg이던 자신을 미워하고 좌절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식습관을 바꾸고 매일 꾸준하게 1시간 씩 걷는 프로젝트을 하면서 75kg까지 변화한 경험을 전했다. “나를 사랑하게 되었고 내가 소중한 만큼 유혹을 견딜 수 있었다. 선택하면 이루어진다는 뇌활용 법칙을 체험했다. 멋져지는 모습만큼 마음도 단단해졌다. 어디서나 밝은 모습으로 생활하겠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김주현 학생은 제주 글로벌리더십지구시민캠프에 다녀 온 후 변화를 전했다. 주현 학생은 “단체생활에서 지켜야할 예의와 책임, 시간 관리를 배웠고, 다른 사람 앞에서 발표하고 공연도 하며 부정적인 생각을 벗어날 수 있는 체력과 정신을 갖게 되었다. 캠프 이후 팔굽혀펴기를 시작해 어느새 60개 넘게 하게 되었다.”며 “내가 언제 변할지 조급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변화의 시기는 누구나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는 이제 변화를 선택했다. 두려워하지 않는 올 한해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튜브로 참여한 부모님들과 친구들은 호응의 댓글로 응원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은 체력과 심력, 뇌력을 키운 벤자민 12단을 비롯해 단무도와 댄스 등 다양한 공연으로 온라인 페스티벌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은 체력과 심력, 뇌력을 키운 벤자민 12단을 비롯해 단무도와 댄스 등 다양한 공연으로 온라인 페스티벌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날 벤자민학교 대전학습관 학생들은 전통무예 단무도와 벤자민 기공, 댄스 및 코믹차력쇼 등 그동안 배우고 연마한 재능과 끼를 선보여 온라인 공간을 뜨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