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에서 6년째 직장생활을 하던 이나율 씨는 상당히 오랜기간 두통에 시달렸다. 구토를 동반한 두통에 오랫동안 고통을 겪었다. 게다가 별다른 약을 쓸 수 없었다. 약을 먹으면 토해, 두통이 가라앉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병원에서는 신경성 두통이라며 운동을 해보라고 했다. 어떤 운동이 좋을지 지인들에게 알아보고, 검색을 하여 찾은 곳이 단월드 센터였다.

이나율 씨는 단월드 센터에서 브레인명상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못 되어 두통이 없어지는 경험을 했다. 더욱이 책을 보면 뇌 속의 공간이 확대되는 느낌이 들면서 공부하는 내용이 머리에 쏙쏙 잘 들어와 신기했다. 게다가 전과 다르게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와칭(watching)을 잘하게 되어 가족 관계가 매우 좋아졌다. 나율 씨가 전과 다르게 가족의 의견을 잘 받아주어 가족은 의아해 할 정도였다. 나율 씨는 1남2녀 중 막내였다.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이나율 원장(단월드 인천 논현센터). [사진=김경아 기자]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이나율 원장(단월드 인천 논현센터). [사진=김경아 기자]

 

이런 체험을 하며 나율 씨는 브레인명상을 평생 해야 겠다고 결심하고, 심성교육, 파워브레인메소드, 마스터힐러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마스터힐러교육과정을 마치고 나율 씨는 무엇을 하며 살고 있는지, 왜 사는지를 알게 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그림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낮았던 존재감이 높아지면서 여러 가지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여러 업무를 동시에 처리하는 능력, 말솜씨, 학습능력, 손재주까지 모든 것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브레인명상을 하고 전문교육을 받는 동안 집중력, 자신감뿐만 아니라 뇌를 활용하는 능력이 몰라보게 좋아진 것이다.

그리고 2008년 이나율 씨는 새로운 일을 하게 되었다. 단월드에 들어가 브레인명상지도자가 된 것이다. 그 후로 부원장을 거쳐 원장이 되어 서울의 대치, 강서, 상동센터 등 여러 곳에서 경험을 쌓은 후 지금은 인천논현센터를 맡고 있다. 1월 26일 인천논현센터에서 이나율 원장을 만나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변하고 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대면하여 브레인명상을 지도하기가 쉽지 않아 지난해부터 이나율 원장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온라인브레인명상반, 온라인지도는 1년간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처음 시도한 것이지만, 익숙해지고 스킬과 노하우도 많이 생겼어요. 모여서 브레인명상을 할 수 없어 회원 개인별로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접촉하여 어느 단계에 있는지,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더 잘 알게 되어 그에 맞게 코칭을 하니 회원들이 좋아합니다.”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이나율 원장은 뇌교육코칭, 심성과 파워브레인메소드의 원리를 기반으로 직접 만나지 않고 온라인으로 상담을 하여 회원이 명상을 하고 감정조절을 하고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이나율 원장은 뇌교육코칭, 심성과 파워브레인메소드의 원리를 기반으로 직접 만나지 않고 온라인으로 상담을 하여 회원이 명상을 하고 감정조절을 하고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이나율 원장은 온라인으로 회원들을 개인 코칭한다. 뇌교육코칭, 심성과 파워브레인메소드의 원리를 기반으로 직접 만나지 않고 온라인으로 상담을 하여 회원이 명상을 하고 감정조절을 하고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는 그동안 교육받고 공부하고 경험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원장으로 바쁘게 활동하면서도 이나율 원장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학과에 들어가 뇌교육을 체계적으로 공부하였다. 뇌교육학과에서는 뇌교육에 기반을 둔 전문적 브레인트레이닝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한다. 이 원장은 박사과정을 마치고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또한 단월드에서 심성교육을 진행하는 트레이너, 파워브레인교육을 하는 트레이너 자격을 취득했다. 이는 프로그램을 이해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명상, 뇌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원장은 또한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이다. 브레인트레이너로서 이 원장은 일반인을 상대로 기체조를 중심으로 브레인명상을 지도할 수 있는 강사를 많이 양성했다.

“브레인명상을 통해 회원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행복해지면, 가족, 지인 등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생기지요. 그리고 그들도 브레인명상을 통해서 자신처럼 건강과 행복을 얻기 바라게 됩니다. 그것은 홍익하고자 마음인데, 그런 회원들이 브레인명상을 다른 사람들에게 지도할 수 있도록 강사교육을 해왔습니다. 회원들이 강사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지도해보면 정말 행복하다고 합니다. 그런 행복을 찾도록 강사교육에 힘써 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는 강사교육을 많이 못했지만, 이 원장은 인천에 브레인명상을 알리는 강사를 꾸준히 양성할 계획이다.

그래서 회원들이 절대적으로 믿고 따를 수 있도록 신뢰와 정직, 성실, 책임감으로 대한다. 회원에게 역점을 두어야 하는 것이 꾸준한 정성과 관심이지만, 그 바탕은 정직, 성실, 책임감이라고 믿고 센터에 그런 기운이 넘치도록 노력한다.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이나율 원장은 회원에게 역점을 두어야 하는 것이 꾸준한 정성과 관심이고, 그 바탕은 정직, 성실, 책임감이라고 믿고 센터에 그런 기운이 넘치도록 노력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이나율 원장은 회원에게 역점을 두어야 하는 것이 꾸준한 정성과 관심이고, 그 바탕은 정직, 성실, 책임감이라고 믿고 센터에 그런 기운이 넘치도록 노력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이 원장은 회원들과 더욱 가까워지기 위해 유튜브와 개인블로그를 운영하려고 한다.

“한 개인이 생활하면서 변화하게 한 여러 가지 브레인명상법이나 제가 하는 활동, 그리고 지구를 생각하는 지구시민으로서의 생활 등을 담은 콘텐츠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이름은 ‘나율이의 슬기로운 지구생활’로 정했어요.”

이나율 원장에게 앞으로 계획을 물었다. 그런데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앞으로 계획은 나와 나의 상황을 늘 계획하고 설계하고 실천하는 습관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내 건강을 위한 계획, 경제계획, 학위 등 공부계획 등을 짜고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과정에서 그것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지구촌이라고 하는 비전과 하나 되면 누구보다도 젊고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려움이 있어도 비전을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계획하고 실천해오면서 터득한 경험을 습관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나율 원장이 코로나19 속에서도 낙관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