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전국학습관 중 서울 및 강원학습관 학생들이 지난 23일(토) 오후 2시~3시 온라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서울학습관과 강원학습관은 지난 23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지난 1년 간 성장스토리를 담은 온라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서울학습관과 강원학습관은 지난 23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지난 1년 간 성장스토리를 담은 온라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계획대로 세상을 바꾸는 끼쟁이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재학생과 선생님, 학부모, 멘토 등 60여 명이 참여해 발표마다 댓글로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재학생들은 지난 1년 간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 영상 상영과 함께 다양한 자기계발과 예술활동 참여를 통해 기른 노래와 댄스, 기공 실력과 끼를 마음껏 펼쳤다. 캘리그라피와 푸어링 아트작품, 서로가 그려준 초상화 전시회 등도 펼쳐졌다.

(시계방향으로) 온라인 그림전시회, 노래하는 김규형(왼쪽, 8기 입학예정자) 군과 7기 재학생 김규빈 학생, 댄스 공연 모습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시계방향으로) 온라인 그림전시회, 노래하는 김규형(왼쪽, 8기 입학예정자) 군과 7기 재학생 김규빈 학생, 댄스 공연 모습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날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은 축하영상을 통해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기계발 프로젝트를 비롯해 △코로나 극복 국민응원 캠페인과 모금운동 △역사프로젝트 △ 지구환경보호를 위한 지구시민프로젝트 등을 하며 인성영재로서 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세상에 도움을 주는 지구시민 리더로 함께 성장하였다. 아울러 국제국학기공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등 정말 멋지게 성장을 했다.”고 격려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이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이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또한, 김 교장은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페스티벌을 진행하지만 모든 준비를 학생들이 스스로 해내면서 온라인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는 용기와 함께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을 것”이라며 “준비한 것을 마음껏 펼치면서 'Love Myself(러브 마이셀프), Speak Myself(스피크 마이셀프)' 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학생들의 성장스토리 발표혔다. 7기 재학생 박종현 학생은 “작은 일부터 시작해 나 자신을 바꿔나갔다. 일반학교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아르바이트, 컴퓨터 프로그래밈 수업, 여러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시야가 넓어졌다. 내가 알던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에 도전하면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1년간 자신감을 찾고 성장한 스토리와 포부를 전하는 학생들. (시계방향으로) 박종현 학생, 최연우 학생, 신동윤 학생.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지난 1년간 자신감을 찾고 성장한 스토리와 포부를 전하는 학생들. (시계방향으로) 박종현 학생, 최연우 학생, 신동윤 학생.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최연우 학생은 “평소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는데 제주에서 열린 글로벌리더십 지구시민캠프에서 조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하고 산 정상에서 자기 선언을 한 후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뇌리에 새겨지고 내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벤자민학교에서 1년은 나의 생각을 바꾸고 마음을 여는 법을 배우고 나 자신을 돌아본 평생의 소중한 기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윤 학생은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평소 해보고 싶던 권투, 헬스, 수영, 필라테스, 요리 등을 해봤고 혼자서 국토종주도 도전하면서 체력도, 정신력도 좋아지면서 점점 행복해졌다.”라며 “제주도 지구시민캠프에서 마고대장정은 인상 깊은 경험이다. 인생에서 앞이 보이지 않고 결과를 몰라 불안할 때가 있겠지만 마고대장정에서 덤덤히 산을 내려온 것처럼 앞으로 나아가겠다. 벤자민학교 졸업 후 특전부사관 시험을 준비할 예정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주변에 선한 영향력, 홍익을 전하며 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7기 재학생들의 캘리그라피와 푸어링 아트 작품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벤자민인성영재학교 7기 재학생들의 캘리그라피와 푸어링 아트 작품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날 온라인에 참여한 재학생 김규빈 학생의 아버지 김병억 씨는 “벤자민학교 학생들의 노력의 결실을 보니 뭉클하다. 학생들을 사랑으로 이끌어준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했고, 심재경 학생 어머니 김향남 씨는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아이들이 주어진 환경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