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장이 매우 예민하여 고생을 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낫지 않았다. 그 후 친구의 소개로 단월드에서 브레인명상을 하면서 3개월만에 모두 치료되었다. 이때 그는 브레인명상을 평생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단월드 서울 팔팔센터 이순명 원장이다.

“그때 아침저녁으로 브레인명상을 꼭 했지요. 우리 몸은 정성을 쏟은 만큼 바뀐다는 것을 그때 체험했지요. 그래서 회원들에게 출석이 정성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내 몸과 마음을 위해 하루에 한 번 센터에서 브레인명상을 하라고 강조하지요.”

이순명 단월드 팔팔센터 원장. [사진=김경아 기자]
이순명 단월드 팔팔센터 원장. [사진=김경아 기자]

이순명 원장은 대학 졸업 후 여러 가지 경험을 했다.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여 기자생활을 한 후 결혼하고 남편과 함께 사업을 하여 어느 정도 안정될 무렵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 그래서 서른네 살에 사업을 접고 쉬면서 단월드에 가서 브레인명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변화는 놀라웠다. 

“브레인명상을 하면서, 온갖 방법을 써도 낫지 않았던 위장병, 만성편두통 등이 사라지고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긴장 등이 해소되면서 감정의 기복이 줄고 감정을 조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심성교육 때는 마음이 밝고 환해지고 가족은 물론 주변 사람들이 모두 사랑스럽게 느껴져 자신 안에 큰 사랑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어 브레인명상의 전문 과정인 파워브레인메소드(PBM)를 받으며 이 원장은 더욱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파워브레인메소드를 통해 심성교육을 받고 왜 기분이 날아갈 것 같고 모든 인류를 사랑할 수 있을 것 같고, 용서 안 되는 일이 없을 것 같은 그 환희심이 생긴 이유를 알았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마음작용이 왜 생기고 어떻게 작동되며 더 나아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알게 해주는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뇌과학적인 의식 진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요.”

마스터힐러 교육에서는 리더십이 강화되었다. 파워브레인메소드의 원리를 좀 더 체계화하여 6개월간 생활 속에서 체율체득하는 과정을 보내면 자신도 모르게 리더십이 강화된다고 이 원장은 웃었다.

그러다 이 원장은 두뇌코칭전문기관인 BR뇌교육에서 뇌교육선생님이 되었다.

“센터 수련 중 여섯 살 제 아이가 지감수련을 하면서 기를 보았다고 해요. 뇌교육을 개발한 한국뇌과학연구원에 문의했더니 아직 어리니 BR뇌교육에서 뇌교육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여 아이를 뇌교육을 하도록 했습니다. 저에게는 뇌교육선생님을 하면 아이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하여 저는 뇌교육선생님을 선택했지요. 가치있는 일, 보람된 일을 해보자는 마음이 컸습니다.”

이순명 단월드 팔팔센터 원장은 정성과 책임을 다하면 사람을 바뀐다고 믿는다. [사진=김경아 기자]
이순명 단월드 팔팔센터 원장은 정성과 책임을 다하면 사람을 바뀐다고 믿는다. [사진=김경아 기자]

 

2년간 뇌교육선생님으로 일한 후 BR뇌교육 지점을 맡아 운영하는 원장이 되었다. 원장 1년 만에 국장이 될 만큼 아이들의 뇌교육에 정성을 쏟았다.

“뇌교육은 사람을 포기하지 않는 1%의 사랑으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마법같은 비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뇌과학적으로 매우 논리적이고 입증된 원리를 바탕으로 합니다. 제가 기자 출신이라 의심이 이만저만이 아니기에 처음에는 보이지 않는 ‘뇌’ 작용, 생각과 마음의 작용에 반신반의했지만, 직접 하나씩 체험하며 체화되면서 제 자신이 변화된 것을 믿지 않을 수 없고 제 아이와 회원들의 변화를 직접 목격함으로써, ‘사람은 변한다’ ‘사람에게 희망이 있다’ ‘사람만이 답이다’라는 신념이 생겼습니다.”

BR뇌교육에서 이 원장은 부모교육도 열심히 했다. 부모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참여시키고, 부모가 바뀌도록 했다. 뇌교육을 통해 아이가 인성을 회복하고 자신감과 자존감을 회복하는데, 부모가 그대로 있으면 아이의 변화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이 원장은 절실하게 느꼈다. 그래서 부모교육에 정성을 쏟았고 부모와 함께 아이가 바뀌는 것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

그리고 이 원장은 새로운 선택을 했다. 단월드에 들어가 성인을 대상으로 브레인명상을 지도하기로 한 것이다. 다시 시작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2018년 3월 그는 단월드에 들어가 지도사범부터 시작하여 원장이 되었다. 아이들이게 뇌교육을 지도하고 브레인명상을 하며 체화된 경험과 단월드에서 받은 지도자교육을 바탕으로 센터 회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이끌어 그가 원하는 대로 센터를 만들어 나갔다.

회원을 위해 그가 가장 역점을 둔 것은 정성과 책임이다. 사람을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고, 정성을 다해 투철한 책임감으로 임한다. 그러면 그에 대한 보답이 뒤따랐다.

그런 이순명 원장에게도 코로나 19가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은 쉽지 않았다. 도전과 적응하는 기간이었다.

“회원들이 센터에 와서 브레인명상을 하는데, 코로나19로 이런 방식을 바꿔야 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위주의 시스템인 센터 운영을 온라인으로 전환했지요. 온라인 방식은 원장인 저도 처음이고, 회원들도 처음이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1년간 다양한 시도를 하여 이제는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팔팔센터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오전 오후 두 번씩 온라인으로 브레인명상을 지도한다. 회원들은 집에서 화상을 통해 홈트레이닝을 한다. 이런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회원들은 참여도가 낮았는데, 지금은 모두 익숙해져 적극 참여하며 만족도도 높다.

이순명 단월드 팔팔센터 원장은 브레인명상을 통해 회원, 지역사회가 건강해지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사진=김경아 기자]
이순명 단월드 팔팔센터 원장은 브레인명상을 통해 회원, 지역사회가 건강해지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사진=김경아 기자]

“코로나19로 집에만 있어 답답하고 힘든데, 온라인으로 집에서 브레인명상을 할 수 있어 좋다고 합니다. 요즘 매번 30명 넘게 온라인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순명 원장은 온라인 브레인명상 지도에 자신이 생기자 누구나 브레인명상을 할 수 있도록 유튜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브레인명상의 대중화를 통해 건강한 사회,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시도이다. 특히 코로나19로 면역력이 중요해진 만큼 이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다. 브레인명상에 관한 책을 읽어주기도 하는데, 이를 본 회원들의 반응이 좋다.

이순명 원장은 브레인명상의 대중화가 목표이다. 우선은 회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것이고, 나아가 지역사회가 건강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이러한 비전에 팔팔센터 회원들이 공감하고 점점 많은 사람이 동참하여 이순명 원장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2021년 코로나 상황에서도 이순명 원장의 브레인명상 대중화를 향한 발걸음은 멈출 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