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구직자 설문조사(2020년 3월~7월, 중소기업중앙회)에 의하면 고졸자 83%, 전문대졸자 77.6%, 대졸자 67.9%가 ‘중소기업 취업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그럽에도 청년 구직자 60.5%가 우수 중소기업 일자릴 정보를 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부는 청년 등 구직자가 선호하는 기업문화, 근로조건 등 일하고 싶은 우수한 중소기업 관련 약 3만 개 정보를 구축해 쉽게 찾고 판단할 수 있는 누리집을 출시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2일부터 테스트 운영을 하고 다음달 15일 정식 운영하게 될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사진=해당 누리집 갈무리]
중소벤처기업부가 12일부터 테스트 운영을 하고 다음달 15일 정식 운영하게 될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사진=해당 누리집 갈무리]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12일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gsmb.mss.go.kr)’ 출시 행사를 여의도 소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하고 한 달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 인정받은 중소기업 및 성장성, 수익성 등 5개 분야 우수기업에 대해 약 12만 개 정보를 수집했다. 수집된 중소기업 중 신용등급, 퇴사율 등 6개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우수 중소기업을 약 3만개를 선별했다.

플랫폼에서는 청년구직자가 선호하는 기업정보(근로시간, 출퇴근 교통 편의성, 급여, 조직문화, 고용 안정성 등)를 지도(Map), 선호조건 검색 등 방식으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도에서 찾기’ 서비스는 지도 상에 기업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기업 주변의 교통과 복지, 여가, 편의시설 등의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선호기업 찹기’는 간단한 자가진단(희망 연봉수준, 근무환경, 조직문화 중요성 등)을 통해 선호 유형의 기업을 찾을 수 있다. 아울러 ‘조건으로 찾기’에서는 복지 108개, 기업역량 5개 등 세부조건으로 기업검색이 가능하다.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은 워크넷, 잡코리아 등 공공‧민간 일자리 플랫폼과 대학, 특성화고 등 학교와 협력해 청년 구직자에게 홍보하게 된다. 정부와 지자체, 학교,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취업담당자 및 취업지원기관이 ‘참 괜찮은 중소기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테스트 시범운영은 2월 14일까지이며, 해당 플랫폼의 정식 오픈은 2월 15일부터이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코로나19로 구직‧구인난을 겪는 청년과 중소기업간 소통을 돕는 연결자 역할을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청년 구작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우수 중소기업과 좋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중소기업 정보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