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코로나19 확진자 완만한 감소세, 위험요인 여전히 존재”
정은경, “코로나19 확진자 완만한 감소세, 위험요인 여전히 존재”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1.01.11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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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위험요인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1월 11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네 가지 위험 요인을 들고 이 같이 당부했다.

첫 번째는 지역사회 감염위험이 아직 상존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의 감염경로 중 조사 중인 비율이 26.2%로 접촉자 파악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원이 존재함에 따라서 이에 따른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아직도 상존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1월 11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e브리핑 갈무리]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1월 11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e브리핑 갈무리]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그간의 운영성과를 평가해서 1월 17일 이후에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코로나19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선별진료소, 선별검사소를 통해서 검사를 받고,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 동안에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두 번째 위험요인으로 여전히 감염 취약시설에서의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 요양원와 같은 시설에서는 환자발생 시에 조기에 인지하기가 어렵고 또 돌봄이 필요하기 때문에 격리의 한계로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고 또 대응이 어렵다.

정은경 본부장은 “특히 요양병원 내에서는 시설 내 감염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고 종사자의 경우에서는 주기적인 선제검사를 반드시 받고 실내 마스크 착용, 사적 모임에 대한 금지 그리고 기관 내에서의 여러 가지 방역조치에 대한 부분들을 관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세 번째 위험요인은 변이 바이러스이다. 현재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는 국가의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또 입국자의 자가격리 중에 동거 가족에서도 전파된 사례가 우리나라에서도 보고된 바 있다. 현재까지는 영국 변이 관련 15건, 남아공 변이 관련 1건, 총 16건이 보고되었다.

정 본부장은 “이와 관련해서는 입국자에 대한 기존의 강화된 방역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영국·남아공 입국자에 대해서는 PCR 음성확인서 제출여부와 관계없이 공항의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음성이 확인될 때까지는 격리를 진행하겠다. 또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 등을 확대해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입국자 그리고 동거가족의 경우에는 자가에서 격리하는 기간 동안에 가족에게 전파가 이루어지지 않게끔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마지막으로는 계절적인 위험요인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방역당국은 특히 지난주부터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서 밀폐된 실내생활이 증가하고 불충분한 환기가 있을 경우에는 감염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정은경 본부장은 환기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가능한 한 자주 외부공기를 환기하고, 난방기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때는 바람의 방향을 사람에게 직접 향하지 않도록 천장 또는 벽을 향하게 하고 바람의 세기는 가능하면 약하게 하는 게 좋다.

이어 특히 다중이용시설인 경우에는 시설 사용 전후에 출입문과 창문을 모두 열어 충분히 자연환기를 하고, 송풍기능 등을 이용해서 최대한 송풍을 하고 환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방역당국은 다중이용시설의 주요 감염과 관련된 역학적 특성을 분석해서 공통위험행동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 동안에 집단발생이 발생했던 그런 집단감염 사례를 분석해보면 지속적인 마스크 착용이 어렵거나 체류시간이 길거나 사람 간의 밀접한 접촉을 하는 등의 행동이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위험행동이었다. 특히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행동, 카페나 음식점 그리고 목욕 그리고 관악기 연주 등의 행위, 그리고 마스크 착용을 불확실하게 하거나 불완전하게 하는 가능성이 있는 실내체육시설 등이 위험행동으로 분류가 되었다.

또 장시간 체류하거나 또 같이 식사나 음식을 동반하는 취식동반인 경우, 또 여러 시설에 잦은 방문, 여러 번 방문하는 경우 그리고 소모임 등을 통해서는 개인 간에 밀집한 접촉을 하는 경우, 탈의실과 샤워실 같은 공동이용시설에서의 노출 등이 위험행동 또는 위험환경으로 분류가 되었다.

정 본부장은 이러한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 착용을 상시적으로 하고,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식사, 음주, 흡연과 같은 상황은 가급적 피해 주시고 머무르는 시간도 최소화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또한, 장소 선택이 가능한 경우에는 가급적 환기가 잘 되고 테이블 좌석 간 거리두기가 충분한 곳으로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일일평균 738.1명으로 직전 1주보다 192.3명이 감소해서 전주 대비 20.7%가 감소하여 연 2주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최근 1주간 일일평균 35.1명으로 지난주의 24.7명보다는 증가하였지만 30명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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