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쌓이고 빙판이 생기는 겨울. 빠르게 균형을 잡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활동의 제약이 되고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SBS 시사정보프로그램 모닝와이드는 7일 ‘어르신 생활체육백서-국학기공으로 겨울건강 지키기’를 통해 하루 5분 국학기공 체조로 하체와 관절 건강은 물론 균형 감각을 높여 겨울에도 활기차게 활동하는 법을 소개했다.

7일 SBS 모닝와이드에서는 '어르신 생활체육백서'에서는 격하지 않아 어르신에게 안성맞춤인 국학기공체조를 소개했다. 국학기공 기본보법 8수 체조 모습. [사진=SBS방송 갈무리]
7일 SBS 모닝와이드에서는 '어르신 생활체육백서'에서는 격하지 않아 어르신에게 안성맞춤인 국학기공체조를 소개했다. 국학기공 기본보법 8수 체조 모습. [사진=SBS방송 갈무리]

리포터는 추운 날씨에도 눈이 내린 야외공원에서 우아하고 유연하게 국학기공 체조를 하는 어르신들을 만났다. 이들은 걷는 모습으로 만들어진 8가지 동작을 통해 하체를 단련하는 기본보법 8수 체조를 부드러우면서도 절도 있게 펼쳤다. 동작의 특징은 격하지 않아 어르신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국학기공경력 23년의 조승현(70) 어르신은 “우리가 주로 쓰는 근육만 쓰는데 국학기공은 안 쓰는 근육을 쓰게 해준다. 그러니까 근육 전체가 부드러워지고 몸이 부드러워지니 마음도 부드러워진다.”고 소개했다.

이날 이종화 국학기공지도자는 어르신의 관절에 좋은 체조로 ‘접시돌리기’를 소개했다. 접시를 손에 올려두고 8자를 그리듯 돌리는 체조로 전신을 사용한다.

이날 하체를 단련하면서도 관절을 튼튼하게 하는 국학기공 동작인 '접시돌리기 체조'가 소개되었다. [사진=SBS방송 갈무리]
이날 하체를 단련하면서도 관절을 튼튼하게 하는 국학기공 동작인 '접시돌리기 체조'가 소개되었다. [사진=SBS방송 갈무리]

조성연 스포츠의학과 전문의는 “국학기공의 접시돌리기 체조는 어깨와 팔, 허리, 무릎 등 주요관절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관절을 부드럽고 튼튼하게 단련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범보인 최종섭(75) 어르신은 “노인들은 균형감각을 잃어 자꾸 넘어지는데 접시돌리기 체조를 하면 하체 근력이 단련되고 균형이 좋아진다.”며 활기찬 노년의 비결을 알려주었다.

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는 해당 방송을 누리집(http://www.sportskigong.org/main#)에 등재하고 방송을 시청하며 체조하는 인증사진을 보내는 시민들에게 국학기공로고가 박힌 마스크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또한 유튜브 ‘대한국학기공협회’에 어르신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도 등재했다.

오는 14일 오전 8시 15분 SBS 모닝와이드에서는 ‘어르신 생활체육백서’ 국학기공 3탄으로 어르신들이 겨울을 이겨낼 건강 체조를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