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국학기공협회 홍순둘 사무국장이 31일 경상남도 생활체육 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경상남도국학기공협회 홍순둘 사무국장이 생활체육 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로 경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사진=K스피릿 DB]
경상남도국학기공협회 홍순둘 사무국장이 생활체육 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로 경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사진=K스피릿 DB]

올 한해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생활체육 대회가 무산된 가운데 경상남도국학기공협회는 경남도지사기 국학기공대회와 경남협회장기 국학기공대회를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아울러 지난 11월 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6 대한체육회장기 전국 국학기공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함으로써 경남 국학기공인의 기량과 기개를 널리 알렸다.

홍순둘 사무국장은 2001년 국학기공을 시작해 국학기공 강사로서 활동해왔다. 2003년부터 국학기공 불모지인 함안군에서 강사활동을 전개해 5~6년 만에 지역사회에서 국학기공 붐을 조성해 함안군국학기공협회를 설립하는데 기여했다. 이후 창원시국학기공협회 사무장을 역임하고 2018년부터 경상남도국학기공협회 사무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코로나19 발생 전 창원시 금강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강사활동도 병행했다.

경상남도국학기공협회 홍순둘 사무국장이 경남체육회의 추천을 받아 경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사진=경상남도국학기공협회]
경상남도국학기공협회 홍순둘 사무국장이 경남체육회의 추천을 받아 경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사진=경상남도국학기공협회]

홍순둘 사무국장은 “코로나시대에 생활체육이 침체되어 무척 안타까웠다. 대한국학기공협회에서 전국대회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와 대한체육회장기 대회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하는 상황을 지켜보며 지역에서도 해보자고 추진하게 되었다.”며 “대한국학기공협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경남국학기공협회 강사 및 임원진의 협력으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온라인 대회를 실현함으로써 생활체육분야에서 앞서가는 종목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홍 사무국장은 “국학기공 동호인들이 대회 영상을 찍기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모였는데 그 과정에서 각자 집에서 연습하면서 절로 건강관리가 되었다고 했다. 내년에도 코로나 종식 전까지 경상남도 내 각 시별로 온라인 대회를 활성화해서 경남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생활체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