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요즘, 실내 분위기를 개선하고 공기 정화 효과가 있는 ‘난(蘭)’을 집안에 들여 놓으면 어떨까?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가 중심으로 시도 중인 온라인 판매 사례와 난 소비 확대를 위해 개발한 포장재를 소개했다.

난(蘭) 온라인 판매는 주로 농가에서 포털사이트에 스토어팜을 열거나 꽃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사진=Pixabay]
난(蘭) 온라인 판매는 주로 농가에서 포털사이트에 스토어팜을 열거나 꽃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사진=Pixabay]

난(蘭) 온라인 판매는 주로 농가에서 직접 포털사이트에 스토어팜을 열거나 꽃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어니스트플라워, 쿠팡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기존 난 화분이 여러 식물체를 한 데 심어 크기나 가격 면에서 다소 부담스러웠다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난은 식물체를 개별로 판매해 1~2만 원의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대로 구입할 수 있으며, 농장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함으로써 신선한 꽃을 받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난은 1~3개월가량 꽃을 감상할 수 있고, 실내 공기도 맑게 해 반려식물로 매력적이다.

호접란으로 불리는 ‘팔레놉시스’는 가장 대중적인 난초로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적응력이 높아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고, 밤에 공기 정화 능력이 우수하여 침실에 놓는 것이 좋다.

‘심비디움’은 대표적인 겨울 난초로 꽃이 화려하고 풍성하다. 낮은 온도와 습도에서도 잘 견디며 빛이 잘 드는 곳에서 무난히 키울 수 있다. 난 종류 가운데 음이온과 습도 발생량이 가장 우수하다.

더불어 난 소비 확대를 위해 온라인과 일반 화원 판매 시 활용할 수 있는 소형 포장재를 개발했으며, 화분을 고정하는 받침대와 끈이 달려있어 화분 모양과 품질 등 상품성을 유지할 수 있고 휴대가 쉽다. 상자 형태로 제작돼 여러 개를 쌓아서 운반하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