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두뇌코칭 전문기관 BR뇌교육(비알뇌교육)은 지난 27일 청소년과 학부모, 교육관계자 61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튜브 생중계로 ‘일지영재 성장 발표회’를 개최했다.

아동‧청소년 두뇌코칭 전문기관 BR뇌교육(비알뇌교육)은 지난 27일 '일지영재 성장발표회'를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아동‧청소년 두뇌코칭 전문기관 BR뇌교육(비알뇌교육)은 지난 27일 '일지영재 성장발표회'를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발표회에서 BR뇌교육 김세화 고문은 축사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가속화된 디지털 시대와 불확실성 시대에도 우리는 자녀를 꿈꾸게 하고, 미래를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해야 한다.”며 자녀에게 무엇을 알려주고, 무엇을 체험하게 하고, 무엇을 전해주어야 할지에 대한 답으로 “자신의 뇌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축사를 하는 BR뇌교육 김세화 고문.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축사를 하는 BR뇌교육 김세화 고문.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김 고문은 “선한 영향력, 즉 홍익의 가치관으로 자신의 미래를 바라보고, 자신이 포함되어져 있는 지구와 인류에 대한 사랑을 확장시키는 것, 그리고 뇌의 주인으로서의 주체성을 갖고 창조성을 발휘하는 것이 이 시대에 필요한 인재의 조건이다. 이러한 것을 알려주고 체험시켜주는 것이 뇌교육이고, 그 모델이 일지영재”라고 강조했다.

이어 뇌교육 창시자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축하영상을 통해 “목표를 이루어가다보면 상황과 환경에 부딪혀 어려움에 처할 수 있고 또는 자신이 가진 습관에 부딪힐 수도 있다. 어떤 환경,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말아야 한다. 여러분은 한계를 뛰어넘는 일지영재 도전을 통해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깨닫고 뇌 안에 밝은 마음, 홍익의 가치를 발견한 지구의 미래”라고 격려했다.

뇌교육 창시자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축하영상을 통해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뇌교육 창시자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축하영상을 통해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 총장은 “우리 뇌에서는 놀랄만한 가치와 정보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어려움 속에서도 환경을 디자인하여 뇌의 주인으로서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다. 스스로 자신의 뇌와 대화하며 자신의 가치를 깨우치고 나와 민족과 인류를 위한 일지영재로서 성장해온 만큼 새해에 뇌의 주인으로 더욱 성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지영재 청소년들의 불새기공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성장발표회는 ▲6기 일지영재 교육 결과 발표 ▲6명 일지영재 청소년의 성장 발표 ▲선배 일지영재들의 축하영상 ▲1기 일지영재 최백균 군의 발표 ▲학부모 소감발표 ▲지구시민선언문 낭독 등으로 진행되었다.

BR뇌교육 이서목 운영실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나’ 프로젝트를 비롯해 ‘우리나라’ 프로젝트, ‘지역공동체’프로젝트, ‘지구’프로젝트를 해내며 성장한 청소년들을 소개했다.

일지영재 청소년들은 올해 '나', '우리나라', '지역공동체', '지구'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며 더욱 당당한 자신감과 통찰력을 키웠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일지영재 청소년들은 올해 '나', '우리나라', '지역공동체', '지구'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며 더욱 당당한 자신감과 통찰력을 키웠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올해 한층 성장한 청소년들은 특색 있는 1분 영상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각자의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하동엽(초5, 경남 진주) 학생은 동네에서 소문난 울보로 감정기복이 심했던 자신이 일지영재에 도전하며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자신의 뇌에 묻고 “나는 할 수 있다.”고 외치며 변화한 이야기를 했다. 하 군은 “용기내서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으로 5학년 전교부회장 선거에서 당선되었고, 생각한 것을 실천해내는 인내심을 키우기 위해 매일 아침 절 명상을 한다.”고 밝혔다.

김영랑(초6, 서울 서초) 학생은 올해 지역사회에서 쓰레기통의 위치를 알려주는 팻말 설치로 거리 환경을 바꾼 에코팀 프로젝트를 하며 성장한 과정을 소개했다. “정해진 과제가 아니라 직접 주도적으로 선택한 프로젝트를 하며 의견을 조율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작은 변화를 이끌어낸 결과를 보니 뿌듯하다.”고 했다.

김수정(중3, 부산 개금) 학생은 자기혐오와 부정적 사고를 가졌던 자신이 환한 미소와 청소년심리상담사라는 꿈을 찾으며 변화한 이야기를 했다. 김 양은 “일지영재 준비과정에서 예전에 몰랐던 내 장점을 발견했고 그 장점들로 나를 사랑하게 되었다. 평생을 함께 해야 할 사람은 나 자신이다. 언제든 자신을 사랑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행동으로 옮기는 자신만의 노하우로 “‘언젠가 변화할 건데 지금 선택해서 변화하는 게 낫지 않겠어.’라고 자신에게 말한다.”고 소개했다.

성장발표를 한 6기 일지영재 학생들. (위) 왼쪽부터 하동엽(초5), 김영랑(초6), 김수정(중3)학생. (아래) 왼쪽부터 이시윤(중3), 강나린(초6), 노민주(19) 학생.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성장발표를 한 6기 일지영재 학생들. (위) 왼쪽부터 하동엽(초5), 김영랑(초6), 김수정(중3)학생. (아래) 왼쪽부터 이시윤(중3), 강나린(초6), 노민주(19) 학생.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시윤(중3, 경북 포항) 학생은 완벽함을 추구하면서 새롭게 도전하는 걸 싫어했던 일지영재에 도전하며 자신감과 체력을 키우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 경험, 올해 프로젝트 활동을 하며 자기주도력이 생기고 공부습관을 잡게 된 경험 등을 나눴다.

강나린(초6, 서울 강북) 학생은 “5학년 때 선생님 소원이 내 목소리를 듣는 것”이었다며 자신 안에 개미가 아니라 코끼리같은 힘이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강 양은 “일지영재를 통해 낯설고 어려워도 새로운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패를 통해 배우고 성취하는 기쁨도 알게 되고 성격이 바뀌어 새로운 나를 만났다.”고 했다.

노민주(벤자민인성영재학교, 경기 수원영통)학생은 ‘청소년이 바꾸는 지구(청바지)’ 환경동아리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참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교육부 미래교육 정책토론회에 참가한 1년의 도전을 이야기했다. 노 양은 “사회문제는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할 위기라는 것을 인식하고 좀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청소년들이 사회에 참여하는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위) 일지영재 청소년들의 불새기공 공연. (아래) HSP12단 군무를 펼치는 일지영재 청소년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위) 일지영재 청소년들의 불새기공 공연. (아래) HSP12단 군무를 펼치는 일지영재 청소년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날 앞서 일지영재로 활동했던 선배 청소년들의 응원영상과 함께 1기 일지영재 최백균(울산과학대 IT응용기술학부 3) 군의 발표가 있었다. 최 군은 뇌교육을 통해 얻게 된 선택하는 힘과 이룰 수 있다는 믿음으로 꾸준히 성장 중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를 하고 모로코, 독일, 포르투갈 등 11개국을 여행하며 시야를 넓히며 힘든 순간에 긍정을 선택할 수 있었다.”라며 “지금은 NASA가 후원하는 소형인공위성프로젝트에 참여해 예선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부모님께 전하는 사랑과 감사영상, HSP12단 군무 영상 등을 통해 당당하게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소개되었다. 이날 성장발표회는 온라인 참가자들이 뇌교육 현장을 함께 낭독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