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술 전시회 방식도 바뀌고 있다.

집을 그리는 지유라 작가는 제자들(하태극, 문정주, 정재원, 민혜성)과 함께 ‘그림 인사展’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열고 있다.

지유라 작가와 제자들은 12월 26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온라인 접속 줌(ZOOM)을 통해 화상통화 형식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전시장의 그림을 집에 있는 관람객에게 전달했다. [사진 제공=지유라 ]
지유라 작가와 제자들은 12월 26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온라인 접속 줌(ZOOM)을 통해 화상통화 형식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전시장의 그림을 집에 있는 관람객에게 전달했다. [사진 제공=지유라 ]

 지유라 작가와 제자들은 12월 26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온라인 접속 줌(ZOOM)을 통해 화상통화 형식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전시장의 그림을 집에 있는 관람객에게 전달했다. 지유라 작가 작업실에서 4명의 작가가 온라인 접속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전시 영상은 작가의 개인 SNS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며 오프라인 전시는 12월 30일까지 누하갤러리(서울 종로구 누하동 필운대로 35-6)에서 열린다.

오프라인 전시는 12월 30일까지 누하갤러리(서울 종로구 누하동 필운대로 35-6)에서 열린다. [포스터 제공=지유라]
오프라인 전시는 12월 30일까지 누하갤러리(서울 종로구 누하동 필운대로 35-6)에서 열린다. [포스터 제공=지유라]

 

 

전시회를 제자들과 기획한 지유라 작가는 “요즘 코로나로 지친 이들에게 위안을 주는 그림 전시가 많지만, 관람객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위로의 그림을 그리는 작가들도 힘들고 우울해지고 있는 만큼 어려운 시기에 관람객과 작가들이 즐길 수 있는 연말 파티 같은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어 “지역을 불문하고 안전하게 전시를 볼 수 있었던 만큼 그림과 전시를 관람한 관객들은 색다른 전시에 집중했다”며 “온라인 관객은 어렵던 미술이 편안하고 쉽게 다가왔다, 또 외출도 힘든 시기 아이와 안전하게 그림을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전시 작품 소개 후에는 작가가 직접 퀴즈 내고 관람객이 맞추며 관객과 작가와 대화가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