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시민자연환경조사원(이하 ‘시민조사원’)이 활동하여 생활권 주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57종을 발견했다.

시민조사원은 3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하며, 스마트폰을 활용해 식물, 곤충, 조류, 포유류, 양서류 등 5개 분야의 생물 사진과 영상을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의 에코뱅크에 등록한다. 시민조사원이 수집한 생태자료는 총 8,107건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그 중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총 57종이 우리 생활권 주변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 저어새 [사진=국립생태원]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 '저어새' [사진=국립생태원]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 '매화마름' [사진=국립생태원]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 '매화마름' [사진=국립생태원]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 '뜸부기' [사진=국립생태원]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 '뜸부기' [사진=국립생태원]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 '삼백초' [사진=국립생태원]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 '삼백초' [사진=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은 전국자연환경조사 시민참여 프로그램에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지역을 2022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민조사원은 생활주변에서 조류, 포유류, 양서류, 곤충, 식물 등을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촬영 후 국립생태원 에코뱅크에 등록하면, 관련 전문가가 등록된 자료를 동정하여 종을 확정하기 때문에 동식물 종에 대한 지식이 없는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