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코로나19 변이 발생 상황과 관련하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자의 경우 격리해제 전에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여 지역사회로의 유입을 차단한다고 대응 계획을 12월 26일 밝혔다.

아프리카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발표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스파이크 단백질 세포수용체결합부위(RBD)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보고됐다. 관련 분야 해외 연구진은 남아공 2차 유행의 주요 바이러스로 보며, 해당 변이가 감염력 및 면역 반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이미지=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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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철저히 감시하기 위해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여, 남아프리카공화국 發 입국자의 경우 기존에 조치 중인 입국 시 유증상자 코로나19 진단검사, 14일간의 시설(또는 자가)격리 조치에 더해 격리해제 전에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지역사회로의 유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확진자에 대해서는 전장유전체 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실시하여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그간의 전장유전체 검사 결과에서 해당 변이 바이러스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10월 이후의 남아프리카공화국 發 코로나19 확진자의 검체에 대한 전장유천체 분석을 진행 중이다.

남아공 發 입국자(공항)는 10월 118명, 11월 196명, 12월 191명(12.25일 기준), 그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10월 1명, 12월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