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12월 18일(금)부터 어린이박물관 특별전 '반구대 바위그림: 고래의 여행'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 '반구대 바위그림: 고래의 여행'은 울주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져 있는 문양을 통해 옛 사람들의 삶을 살펴보는 체험형 어린이 전시이다.

반구대 암각화에는 고래, 사슴, 호랑이, 바다거북, 물개 등 다양한 동물 문양이 300점 넘게 새겨져 있으며, 특히 고래는 암각화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동물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7천 년 전 바위그림 속 동물들의 생생한 모습을 디지털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에서 감상해 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2월 18일(금)부터 어린이박물관 특별전 '반구대 바위그림: 고래의 여행'을 전시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를 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포스터=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12월 18일(금)부터 어린이박물관 특별전 '반구대 바위그림: 고래의 여행'을 전시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를 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포스터=국립중앙박물관]

‘바위그림 Live Show’ 영상실로  꾸며져 있는 1부를 지나면 반구대 암각화를 본격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2부 공간이 펼쳐진다. 암각화의 역사적 가치는 물론, 암각화의 다양한 문양, 당시 사람들의 생활을 상상해 볼 수 있는 미디어테이블 등 다양한 체험전시물도 마련했다.

3부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와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아울러 사전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영상들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했으며, 동물과 자연, 인간이 조화롭게 살기 위해서 실천해야하는 일에 관한 어린이들의 메시지를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에필로그는 과거 선사인들이 바위에 남겨놓은 기록처럼 미래의 사람들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남겨야할지 어린이들의 생각을 적어보는 코너로 구성하였다.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를 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속에서 여러 전시물들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어린이 관객들은 반구대 암각화 속 동물들과 그것을 새겨 넣었던 사람들이 어떻게 어울려 살았는지를 살피면서, 오늘날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자연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특별전 ‘반구대 바위그림: 고래의 여행’은 한반도 남쪽에 우뚝 솟아있는 반구대 암각화로부터 현재의 삶과 다가오는 미래까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전시이다. 새롭게 시작되는 이번 특별전에서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즐거움과 흥미를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권은 발권해야 한다. 보호자를 동반한 어린이만 입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