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2월 23일 1,600만 명분의 코로나19 백신 구매계약을 완료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총리 비서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총리 비서실]

 

정부가 이번에 계약한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은 당초 예정된 물량보다 200만명분 더 많은 총 600만명분이다. 화이자는 1000만명분이다.

얀센은 내년 2분기에 접종이 시작되고 화이자는 3분기부터 도입될 예정이나 2분기 도입을 위한 별도 노력을 진행 중이다.

정세균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영국 미국 등의 나라에서 코로나19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다. 대부분 백신 도입이 절박한 나라들이다”라면서 “정부는 현재 접종되고 있는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준비해 온 백신 도입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국민들께서 늦지 않게 안심하고 접종 받으실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