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의 특성상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함에도 수도권으로 이동해 치료 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거주지역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첫 병원이 건립을 시작했다.

충남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위치도(왼쪽)와 현장사진. [사진=보건복지부]
충남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위치도(왼쪽)와 현장사진.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2일 오후 2시 TJB 대전방송 공개홀에서 ‘충남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재전광역시 허태정 시장, 박범계 국회의원이 현장 참여했고, 강선우 국회의원과 군중순 대전시 의장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기공식 방송은 12월 25일 오전 10시 TJB 대전에서 방송된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부터 국정과제로 권역별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2개소와 센터 4개소 건립을 추진 중으로, 그중 충남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이 첫 번째로 건립되는 것이다.

오는 2022년 완공되는 충남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은 충남권역 내 장애아동에게 집중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돌봄 등 지역사회 내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학교 복귀 지원과 부모‧형제교육 등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기공식에서 “장애아동이 거주지 내에서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받고, 지역사회에서 온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