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사진=e브리핑]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사진=e브리핑]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현재 상황으로 코로나19를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며 “동거하는 가족 이외에 사람 간의 모임은 취소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12월 21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오늘 누적 감염자가 5만 명이 넘었다. 또한 사망자도 오늘 24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을 하였고, 그간에 누적된 고령층의 위중증환자들이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정 본부장은 “최근에 의심환자의 검사 양성률도 2%가 넘어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수도권 지역인 경우에는 지역감염의 위험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며 “더욱이 앞으로 성탄절 그리고 연말연휴로 이어져서 사람 간 접촉이 많아지면 결국은 무증상, 경증감염자로 인한 전파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그런 시기이다. 12월 마지막 남은 기간 동안에 정부의 방역대책과 또 국민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한 엄중한 시기이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 상황으로 코로나19를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동거하는 가족 이외에 사람 간의 모임은 취소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면서 “또한,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을 먹거나 친한 사람들과의 대화를 할 때 더욱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는 증상이 생기기 전에 이미 전염력이 있어 누구든지 감염자가 될 수 있고 또 누구든지 전파시켜줄 수가 있는 상황이라면서 “마지막으로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검사를 받고 결과 확인 전까지는 최대한의 사람 간 접촉을 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가 보호해야 될 대상은 우리의 부모님이시기도 하신 고령의 어르신 또 기저질환자분들이라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지역사회 감염 규모가 늘어나면 종사자 등을 통해 감염취약시설로 유행이 확산되어 결국은 위중증·사망자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면서 “이번 주는 성탄절이 있는 뜻깊은 한 주이자 주말에 연휴가 있다. 이번 성탄절은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나누는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새기며 종교행사, 송년회, 동창회, 회식 등 대면 모임은 취소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고령의 기저질환자분들이 감염으로 인해 마지막 성탄이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단합된 멈춤과 또 대면 모임, 행사 취소가 필요한 상황이다.”라면서 방역당국도 역학조사 또 치료병상에 대한 확보, 백신 확보 및 백신접종 계획 마련 등 방역조치에 속도를 내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1주간 감염재생산지수 1.28를 반영했을 경우 하루 확진자는 다음 주에는 1,000명에서 1,200명 사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본부장은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사람 간 접촉이 줄어듦으로 인해서 환자가 감소할 수 있는 여지가 있고 또 대규모, 동부구치소나 이런 대규모의 큰 집단발병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좀 더 확진자 숫자가 좀 더 초과해서 발생할 그런 여지가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