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와 급속한 확산으로 전 국민이 지친 연말과 연시, 풍성한 비대면 문화콘텐츠 선물로 가족과 함께 집에서 멋진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12월 23일부터 1월 3일까지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이 제공하는 비대면 공연‧전시‧행사 등을 한 자리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통합안내 누리집 ‘집콕 문화생활 연말연시 특집(Cuture.go.kr/home)’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23일부터 1월 3일까지 '집콕 문화생활 연말연시특집'을 운영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23일부터 1월 3일까지 '집콕 문화생활 연말연시특집'을 운영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산이 엄중한 상황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1월 3일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해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며 집에 머물도록 권장했다. 이에 국민이 집에서도 문화예술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하며 색다른 연말연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콘텐츠 100여 종을 주제별로 선별해 제공한다.

‘가족/어린이’ 분야로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어린이 무용 루돌프△(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방구석 취미생활-한지 커버 다이어리 만들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화성탐사이야기/ 보현산 천문대 △태권도진흥재단의 태권도 배우기 △한국관광공사의 겨울철 치유 음악(힐링사운드)여행 등 24개의 콘텐츠가 있다.

‘공연/영상’ 분야로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입 닥치고 춤이나 춰’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젊은 소리꾼들의 판소리 ‘탄성충돌’ △농촌진흥청의 ‘무순, 집에서 키워볼까?’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아시아송 페스티벌’ 등 42개 콘텐츠가 있다.

‘전시/체험/행사’분야로는 △여성가족부의 ‘열여섯 살이었지’ △국립현대미술관의 학예사와 함께하는 전시투어 등 18개 콘텐츠가 마련되었다.

그 외에도 △대한체육회가 국가대표선수와 함께하는 ‘집에서 즐기는 차차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세계 최대 인공태양’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이것만 알면 홈트 초보 탈출’ 등 20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월 31일부터 비대면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집콕 문화생활’ 누리집을 운영했다. 지난 9월에는 ‘슬기로운 추석 문화생활’특집을 마련해 80여 종의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 27만 5천여 명이 이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