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위협하는 3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전염병, 지구온난화, 양극화입니다. 전염병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전염병입니다. 바이러스 전염병은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어도 바이러스 변종이 쉽게 일어나서 기존의 백신과 치료제가 무력화될 가능성이 높기에 인류에게 큰 위협이 됩니다.

이화영 교사(계산공고)
이화영 교사(계산공고)

 

지구온난화로 가뭄, 홍수, 산불, 태풍 등이 빈번하게 발생을 하면 농작물의 피해로 식량위기를 초래하며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은 또 다른 재앙을 초래하여 인류에게 큰 위협이 됩니다. 지구는 빙하기 이후 1만 년에 걸쳐 지구 평균기온이 섭씨 4도 상승해 지금과 같은 기후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산업화 이후 인류는 불과 100년 만에 1도를 높였습니다. 자연 스스로 일어나는 변화 속도보다 25배 빠른 겁니다.

사람 체온이 1도 오르면 몸이 안 좋다는 걸 느끼기 시작하듯이 지구도 그렇습니다. 평균기온이 1도 오르면 기후변화의 징후가 나타나고 기온이 1.5도 오르면 기후변화로 항시적이고 광범위적인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기온이 2도 이상 올라가면 어떻게 될까요? 지구는 늘어난 스프링처럼 회복력을 잃어 영원히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현재 기온 상승은 1980 ∼ 90년대에 배출한 온실가스의 영향입니다. 온난화는 결과가 나타나기까지 시차가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20년 뒤에 영향을 미칩니다. 지금 상태로 진행된다면 2040년에는 기온이 1.5도 상승되고 2060년에는 2도 상승에 이르게 됩니다. 2040년에 1.5도 상승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7년 6개월 안에 이산화탄소량 증가세를 감소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 이산화탄소량을 감소세로 전환하지 못하면 2040년에 1.5도 상승은 필연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만약 인류가 지금 상태로 가서 2040년에 1.5도 상승되면 심각한 위험에 처하게 되고 2060년 2도 상승이 되면 문명의 붕괴까지 생각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양극화는 경제위기를 불러옵니다. 양극화가 되어 소수에게 대부분의 소득이 집중되면 다수 사람들의 소득은 축소되어 소비여력이 감소되어 소비가 축소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4차 혁명에 따른 기술혁신으로 로봇들이 일을 하면 생산효율이 크게 증가되어 생산량이 늘어나고 공급과잉이 됩니다. 소비는 줄어드는데 공급은 과잉이 되면 경제공황이 발생합니다.

이런 현상이 1929년에도 일어났습니다. 당시에 2차 산업혁명으로 전기에너지를 활용하면서 공장들은 대량생산체제가 되어 대량생산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시기 미국의 양극화 지수를 보면 상위 10%의 소득 점유율이 46%에 달했습니다. 따라서 공급과잉과 소비위축으로 대공황이 발생했고 이어서 2차 세계대전 발생으로 상위 10%의 소득 점유율은 31%까지 떨어집니다.

이후 점차로 상위 10%의 소득점유율이 증가하여 2007년에 미국의 상위 10%의 소득점유율이 46%에 이르게 되어 양극화가 심화되고 2007년에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발생하여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겪게 됩니다.

이때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소방수로 나섰습니다. 그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맞아 강력한 양적 완화(금리 인하로도 경기가 예상만큼 살아나지 않을 때 국채 매입 등으로 중앙은행이 금융시장에 직접 돈을 푸는 방식)로 급한 불을 껐습니다. 그래서 얻은 유명한 그의 별명이 ‘헬리콥터 벤’입니다. 달러를 헬리콥터에서 뿌리듯이 뿌렸다고 해서 얻은 별명입니다.

2007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를 양적 완화로 경제공황은 막았지만 양극화 지수는 오히려 더 증가해서 2014년에 미국의 상위 10%의 소득점유율이 48.16%가 됩니다. 2020년 현재 코로나 19로 소비가 위축되어 공급과잉으로 경제위기가 올 가능성이 생기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간과 규모 제한이 없는 무제한적 양적 완화로 달러를 시장에 풀고 있으며 더 나아가 세계 각국에서도 양적 완화로 돈을 풀고 있습니다. 이로써 양극화 지수는 더 심화될 것이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공급과잉 문제까지 더해지면 또다시 경제 대공황 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지금 인류는 전염병, 온난화, 양극화라는 3가지 위험을 해결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이 3가지 문제는 각기 다른 것 같지만 원인을 파고 들면 바로 인간의 의식 문제로 귀일(歸一)됩니다. 지금처럼 이기적인 마음, 개인 이기주의, 집단 이기주의, 국가 이기주의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마치 현대인의 질병 원인 중 약 90%가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전염병, 온난화, 양극화는 인류의 평균 의식 수준이 높아져서 양심이 밝아지고 조화와 공생의 마음으로 사회제도를 만들고 자연 친화적인 환경정책을 수립해야 해결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간의 의식 성장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선도(仙道)의 정충, 기장, 신명(精充氣壯神明) 의식성장시스템을 현대화한 뇌교육이 인류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키(key)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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