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김대운 단월드 서울강서센터 원장은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브레인명상 전문가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간다. [사진=김경아 기자]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김대운 단월드 서울강서센터 원장은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브레인명상 전문가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간다. [사진=김경아 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인간의 모든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2월 단월드 서울 강서센터에 부임한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김대운 원장 또한 코로나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었다. 센터에서 하는 브레인명상을 온라인으로 하게 된 것이다. 경력 16년의 브레인명상 전문가인 김 원장으로서도 처음 겪는 일이었다. 게다가 그는 온라인에는 문외한이나 다름없었다. 김 원장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말했다.

“회원들도 다 만나보지 못한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환경이 바뀌니 정말 많이 당황했고 답답했습니다. 온라인으로 회원을 만나고 지도하는 것이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3월을 보내고 나자 김 원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센터가 운영되지 않았다. 그때 김 원장은 자신이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돌아보았다. 자신이 코로나19가 종식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김 원장은 브레인트레이너답게 뇌를 활용했다.

“온라인으로는 회원을 지도하는 것이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한동안 나의 뇌를 지배하고 있었죠. 그걸 깨닫고는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뇌를 바꾸었습니다. 오히려 이것이 센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다! 라고 생각을 바꾼 것이죠.”

김 원장이 생각을 바꾸자, 많은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바로 온라인으로 브레인명상 공개강연과 특별지도를 시작했다. 우선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했다. 온라인에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하나하나 배워가며 카메라 앞에서 지도를 하고 화상의 회원들의 동작을 보며 일대일로 하듯 점검했다. 이렇게 하면서 김 원장은 곧 온라인의 장점을 알 수 있었다. 온라인 환경을 활용하니 오프라인 때보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설 수 있었고, 더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김 원장은 다른 센터와 협력하여 온라인으로 심성교육을 진행했다. 온라인 심성교육은 단월드에서는 김 원장이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다. 체험 위주로 진행하는 심성교육이라 온라인으로 힘들 것이라고 김 원장뿐만 아니라 다른 심성교육 트레이너들도 생각했다. 그런데 결과는 예상과는 달라 온라인 심성교육은 김 원장에게 더욱 용기와 자신감을 불러일으켰다.

“온라인으로 어렵다는 심성교육을 온라인으로 하고 나니 온라인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트레이너인 저뿐만 아니라 다른 진행자들, 회원들이 모두 만족했습니다. 더불어 온라인에서 많은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단월드 전체적으로 온라인으로 다양한 시도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김대운 단월드 서울강서센터 원장이 온라인으로 브레인명상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김대운 단월드 서울강서센터 원장이 온라인으로 브레인명상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이렇게 온라인을 활용하여 다양한 시도를 하는 김 원장은 단월드가 온라인에서 운영하는 ‘브레인명상 라이브 클래스’ 지도 강사로 선정됐다. ‘브레인명상 라이브 클래스’는 집에서 체험하는 브레인명상으로 체조, 호흡, 명상을 위주로 주 3회 하는 온라인 수련이다. 김 원장 등 브레인명상 전문가 경력 10년 이상 강사진으로 구성하여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화상시스템으로 수강생들의 동작을 직접 체크하고 코치한다. 이 클래스를 이용하면 코로나19로 인해 ‘집콕’해야 하는 사람들이 집에서도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브레인명상을 할 수 있다.

또한 김 원장은 센터에서도 온라인 지도를 하여 오프라인 지도와 병행한다.

김 원장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30분, 오후 6시, 8시 세 차례 브레인명상을 센터에서 지도하는데, 오전 지도할 때는 온라인을 병행하여 센터에 못 오는 회원들이 온라인으로 브레인명상을 한다”고 말했다.

브레인명상 지도 외에도 김 원장은 온라인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다. ‘타오의 세상을 꿈꾸며’라는 블로그를 개설하여 회원들과 소통한다.

김 원장은 “온라인에 대해서 문외한이었던 내가 이렇게 바뀔 수 있었다니, 환경이 바뀌기를 기다리지 않고 뇌를 활용하여 환경을 새롭게 디자인한 덕분이다. 환경을 탓하지 않고 모든 것에 감사하며 새롭게 시도하니 센터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김대운 강서센터 원장은 강서센터가 회원들의 건강, 행복, 평화를 위한 몸과 마음의 안식처가 되기를 바란다. [사진=김경아 기자]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김대운 강서센터 원장은 강서센터가 회원들의 건강, 행복, 평화를 위한 몸과 마음의 안식처가 되기를 바란다. [사진=김경아 기자]

 

김 원장은 회원들이 브레인명상을 통해 건강, 행복, 평화를 누리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고, 자신의 참 가치를 찾기 바란다. 이는 그가 2004년 처음 단월드에서 브레인명상을 하며 느꼈던 것이기도 하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들어간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그는 매일 야근에 주말까지 출근하여 일했다. 근무 시간이 길고 힘들었지만 회사에서 인정받기 위해 힘든 내색을 하지 않고 열심히 일했고, 어쩌다 주말에 쉬는 시간이 생기면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했다. 그렇게 3년을 일하다 보니 몸이 아파왔다. 고질적으로 목과 어깨가 아파서 한의원에 다니면서 치료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 근처에 있는 단월드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평상시 단전호흡과 명상에 관심이 있던 터라 주저하지 않고 센터에 들어가서 그날로 바로 브레인명상을 시작했다. 당시 야근이 많았기에 수련은 저녁 먹는 시간을 이용했다. 저녁 식사 시간이 되면 김밥 한 줄로 저녁을 해결하고 수련을 받았다. 김 원장은 그때를 이렇게 기억했다.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지치고 힘든 자신을 위해 1시간 동안 나와 진정으로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근무 중에도 수련시간이 기다려졌고, 몸은 하루가 다르게 좋아졌어요. 그렇게 고질적으로 아팠던 목과 어깨통증도 한 달 정도 수련을 하고 나니 거짓말처럼 사라졌어요. 센터가 내 몸과 마음의 안식처가 되었습니다.”

그 후 그는 민족혼, 파워브레인메소드 교육, 브레인명상 전문가과정인 마스터힐러교육을 받으며 자신을 알아가기 시작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을 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깨달았고 많이 달라졌다. 그 스스로도 매우 긍정적인 성격으로 바뀌었고 얼굴이 정말 밝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단월드 지도자의 삶을 선택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곰곰이 고민하고 내린 결론이었다. 그는 ‘정말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화두로 일하는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 이 화두를 붙잡고 답을 구하였다. 그러던 중 결국 답을 찾았다. ‘내가 수련을 통해 자신의 참 가치를 발견했듯이 모든 사람이 그렇게 될 수 있다는 희망이었다!’

회사에서 인정받고 있던 그가 그만둔다고 하자 많은 사람이 놀랐고 만류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를 두고 김 원장은 “지금 생각해보면 참 대단한 용기였고, 정말 잘한 선택이다”고 말했다.

그 후 그는 단월드 센터 원장으로 일하면서 어려운 일이 생기면 ‘내가 왜 이 자리에 있는지’ 근본부터 다시 물어보게 되었다.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은 브레인명상을 통해 나와 민족과 인류를 살리고자 하는 비전을 이루고자 함이지, 내가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을 깨닫고 내가 주어진 환경과 인간관계를 받아들이며 겸손하게 공부하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있는 모든 환경이 나의 공부를 위해 아주 정확하게 설계된 축복의 환경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더욱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매순간 그리고 모든 환경에 감사하는 습관이 생겨났고,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김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을 탓하지 않고 이 상황에서 내가, 센터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찾아 회원들과 함께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요즘 회원들은 면역력에 관심이 많아 김 원장은 온 몸을 이완하여 기혈순환을 돕는 체조를 비롯하여, 장을 건강하게 하는 배꼽힐링 등을 중심으로 자연치유력을 증진하는 수련을 충분히 하도록 한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활발하게 하지 못하고 있지만, 공원이나 경로당 등에서 브레인명상 봉사활동도 계속할 계획이다.

“강서센터가 회원들의 건강, 행복, 평화를 위한 몸과 마음의 안식처가 되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강서구민이 모두 브레인명상을 통해 건강해지고 행복하고 평화로워지도록 지역사회와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