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박종호)은 내년 5월 열리는 세계산림총회를 앞두고 총회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참석자가 산림 및 문화 탐방을 할 수 있는 우수 대상지를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제안받는다.

대관령 설경. 2016년 산림문화작품공모전 우제용 작가의 장려수상작. [사진=산림청]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설경. 2016년 산림문화작품공모전 우제용 작가의 장려수상작. [사진=산림청]

제15차 세계산림총회(ⅩⅤ World Forestry Congress)는 내년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세계산림총회에서는 기후변화, 식량, 생물 다양성 등 국제적 산림 분야 중요 현안을 논의하고 권고문·선언문이 발표되는 산림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국제회의이다.

유엔 식량농업기구(UN FAO) 주관으로 6년 주기로 개최되는데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 대표와 학계·비정부기구(NGO)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 등 약 160개국 1만여 명이 참석한다.

전남 장흥군 관산읍 천관산 동백숲. [사진=산림청]
전남 장흥군 관산읍 천관산 동백숲. [사진=산림청]

이번 산림·문화 탐방 대상지 발굴은 총회를 구성하는 ▲전체 회의 ▲고위급회의 ▲전문가 회의 및 국제기구 부대 회의가 개최된다. 또한 참석자들이 직접 현장방문을 통해 한국의 산림을 체험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를 탐방할 기회를 제공한다.

대한민국 대표 숲은 12월 중 광역·기초 지자체 우수 대상지 추가 제안을 받고 전문가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총회개최 100일 전후로 최종발표 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신불산 억새숲. [사진=산림청]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신불산 억새숲. [사진=산림청]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 하늘길. [사진=산림청]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 하늘길. [사진=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