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로나19가 전 세계의 일상을 변화시켰듯 역사 속 수많은 전염병은 뜻밖의 변곡점을 만들었다. 우리 선조들은 이 전염병들을 어떻게 이겨냈을까?

유튜브 운현궁TV는 ‘수많았던 전염병들과의 싸움, 선조들은 어떻게 이겨냈을까’를 주제로 역사학자, 의과대학교수 등 전문가가 진행하는 역사토크 콘서트 프로그램 《운현궁 사색》을 진행 중이다.

지난 11월 25일 첫 편을 시작으로 현재 2편까지 등재되었고 오는 12월 16일 마지막 4회가 업로드 된다. 첫 편은 ‘조선을 습격한 전염병’으로 19세기 조선을 강타한 호열자, 즉 콜레라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선조들이 지혜롭게 극복한 과정을 담았다.

2편에서는 ‘한국 근대의학의 탄생’을 주제로 서양의학이 도입되면서 보였던 전통의료 관념과의 충돌 양상을 살펴본다. 한국 근대의학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제중원의 역할과 제중원에서 전염병을 대하는 방법과 인식의 변화를 함께 알아본다.

3편에서는 ‘명화로 읽는 전염병’을 주제로 14세기 유럽을 휩쓸었던 흑사병부터 인류 역사상 최초의 팬데믹을 야기한 안토니우스 역병, 그리고 역학조사의 시초 장티푸스까지 명화에 나타난 다양한 전염병들을 살펴본다.

유튜브 운현궁TV는 오는 12월 16일까지 '수많았던 전염병들과의 싸움, 선조들은 어떻게 이겨냈을까'를 주제로 역사학자, 의과대학교수 등 전문가가 진행하는 토크콘서트 영상을 매주 수요일 등재한다. [사진=운현궁TV]
유튜브 운현궁TV는 오는 12월 16일까지 '수많았던 전염병들과의 싸움, 선조들은 어떻게 이겨냈을까'를 주제로 역사학자, 의과대학교수 등 전문가가 진행하는 토크콘서트 영상을 매주 수요일 등재한다. [사진=운현궁TV]

마지막 4편은 ‘역사를 바꾼 전염병’이 주제이다. 경제구조를 바꾼 흑사병, 잉카제국을 몰락시켰으나 금융질서를 만들게 한 천연두 등 역병이 가져온 역사의 아이러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서울시 권순기 역사문화재과장은 “《운현궁 사색》을 통해 다양한 전염병들에 현명하게 대처했던 선조들의 인내와 지혜를 배워 우리가 처한 상황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