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공동으로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10년 이상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할 민간 제안사업을 12월 10일부터 공모한다. 해당 주택의 경우 임대료가 특별공급은 주변시세에 비해 85%이하, 일반공급은 95%이하로 저렴하다.

국토교통부와 함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사업을 추진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 누리집. [사진=누리집 갈무리]
국토교통부와 함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사업을 추진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 누리집. [사진=누리집 갈무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천 호를 공급하기 위한 올해 마지막 공모이며 24일부터는 사업자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는 우량한 민간임대 사업장을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12월 10일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 누리집(www.khug.or.kr)을 통해 확인가능하며, 24일부터 31일 15시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는 내년 2월 19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3월 중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