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12월 2일(현지시간)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영국 보건부 대변인은 “정부는 오늘 독립규제기관인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수용하여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MHRA내 전문가들이 수 개월간 철저한 임상시험과 철저한 자료분석 끝에 이 백신이 MHRA의 안전성, 품질과 효과에 관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했다고 내린 결론을 따른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백신과 면역에 관한 합동위원회(JCVI)가 백신을 우선 맞을 집단을 위한 최종 권고안을 곧 발표할 것”라며 “이 백신은 다음 주부터 영국 전역에서 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