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이크발 싱(Iqbal Singh) 씨는 8여년 전 사촌을 통해 국학기공을 처음 체험했다. 그때 그는 그게 무엇인지 잘 몰랐지만 매번 참가하여 받는 느낌을 즐겼다. 그것이 그에게 정신적, 정서적 평온함을 주었다. 점차 국학기공에 심취하게 된 이크발 싱 씨는 대학 친구들에게 국학기공을 가르치고 함께 수련을 했다.
그 후 그는 지도자교육을 받고 바디엔브레인(Body & Brain)센터에서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 뿐 아니라 병원, 도서관, 대학교, 사원, 교회 등에서 국학기공을 지도했다. 그리고 한국에서 열린 국제국학기공대회에도 참가했다. 이러한 활동으로 이크발 싱 씨는 11월 28일 서울에서 개막한 제8회 서울국제생활체육국학기공대회에서 대한국학기공협회로부터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공로상을 받은 이크발 싱 씨는 K스피릿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내가 기공을 선택한 게 아니라 기공이 저를 선택한 것 같다. 나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수련법과 원리를 이야기하고 알려 주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간호사 60명을 대상으로 국학기공을 지도한 사례를 말했다.
“한 번은 아웃리치 클래스에 간호사 60 명이 참석했습니다. 국학기공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그들에게 알려주는 것은 아주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여러 힐링 스토리를 직접 체험하는 것은 아름답습니다. 그 중 한 명은 무릎 수술을 받은 여성 퇴역군인이었는데, 기공 수련을 한 후 자유롭게 몸을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그는 또 “국제국학기공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무척 기뻤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하여 미국에서 참가했다. 앞으로도 국학기공을 더욱 열심하고 널리 보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