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연합(구 지구시민운동연합)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모금 목표 금액을 달성함에 따라 모금을 마감하고, 12월 중 취약계층에 김치를 전달하기로 했다.

해마다 김장김치를 담아 취약계층에 전달해온 지구시민연합(구 지구시민운동연합)은 올해는 김장김치를 구매해 전달하기로 하고, 10월 15일부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어르신 생계 및 기초생활지원 ‘사랑의 김장김치로 코로나를 이겨내요’라는 모금활동을 해왔다.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지 않고 구매하기로 한 것은, 지역의 김치판매업체에도 도움이 되고자 함이다.

지구시민연합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모금 목표 금액을 달성함에 따라 모금을 마감하고, 12월 중 취약계층에 김치를 전달하기로 했다. [이미지=네이버 해피빈 화면캡처]
지구시민연합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모금 목표 금액을 달성함에 따라 모금을 마감하고, 12월 중 취약계층에 김치를 전달하기로 했다. [이미지=네이버 해피빈 화면캡처]

이 모금활동에 총 1,354명이 호응하여 목표액 3,245,900원을 기부했다. 이에 모금활동을 종료하고 모금액으로 활용해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맞이한 가정을 지구시민연합이 김치 한아름 들고 찾아간다.

 지구시민연합은 12월 15일부터 31일까지 취약계층 어르신 71명에게 김장김치 10kg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모금금액 외에도 사업장과 봉사활동 참가자들도 절임배추ㆍ김치김치 등을 직접 기부하기도 하여, 함께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구시민연합은 2010년 지구시민 경기지부 사랑의 반찬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독거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 가정 사랑의 반찬배달 및 돌봄 활동을 계속 해오고 있다.

지구시민운동 김진숙 사무처장은 “많은 회원, 국민이 ‘사랑의 김장김치로 코로나를 이겨내요’라는 모금활동에 참여하여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사회의 온정이 모여 독거어르신들이 올 겨울 김치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