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에서만 진행되던 ‘달빛기행’이 궁 밖으로 나온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12월 1일부터 비수도권 지역을 방문해 ‘찾아가는 창덕궁 달빛기행-궁, 바퀴를 달다’를 개최한다.

창덕궁에서만 진행되던 '달빛기행을' 비수도권 문화소외지역까지 찾아가 360도 가상현실(VR)로 체험하고 전통예술공연도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하게 된다. [사진=문화재청]
창덕궁에서만 진행되던 '달빛기행을' 비수도권 문화소외지역까지 찾아가 360도 가상현실(VR)로 체험하고 전통예술공연도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하게 된다. [사진=문화재청]

이번 행사는 지리적,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찾아 창덕궁 현장에 온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하는 ‘달빛기행 가상현실(VR)’체험과 더불어 전통예술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에게는 ‘카드보드, 소형 청사초롱’을 직접 만드는 ‘달빛꾸러미(키트)’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청사초롱을 들로 360도 가상현실(VR) 달빛기행을 체험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ayal.cha.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24일부터 30일까지 전자우편(yunbe@chf.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비수도권 사회적 배려대상자 단체 및 기관(10명 이상)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지역과 수혜대상을 고려해 최대 10개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소규모 공연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 제공이 가능해야하며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아동, 장애인, 복지위기가구, 학교밖 청소년, 임산부,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국가유공자 등 포괄적 범위의 대상자이다. 자세한 문의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이나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을 방문 또는 전화 02-3210-4804로 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관람객은 입장시 마스크 착용, 발열 여부 점검,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전자출입명부 작성, 행사장 방역, 유해세균이나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효과가 있는 가시광살균조명 설치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