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을 위한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마음근육 키우기 인성캠프’가 열렸다. 충북 음성 무극중학교(교장 구윤모)는 지난 18일 2학년 전체 8개 반 157명을 대상으로 인성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를 주관한 완전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는 지난 9일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캠프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벤자민학교 소속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8명은 각반에서 청소년 시기 자신의 가치를 알고 인성을 갖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캠프 전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뇌 잠재력을 자각해 활용함으로써 내면의 힘을 기르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향상하도록 했다.
또한 꿈에 대한 동기부여를 통해 진로에 대한 방향과 비전을 세울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청소년에게 우울감이나 무기력을 브레인명상으로 극복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캠프 진행을 맡은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인 벤자민학교 김민서 실장은 학생들에게 “청소년 시기는 자기주도성이 생기는 시기이다. 진정한 자기주도성은 인성에서 나온다.”라며 “인성영재는 나에게도 도움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하고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극복 인성캠프 설문조사 결과,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좋다 48%, 좋다 39%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자기 몸 점검을 통해 자신에 대해 아는데 도움이 되었는가에 대해서 매우 그렇다 43%, 그렇다 41%로 나타났으며, 브레인 에너지명상을 통해 집중이 잘되고 마음이 편안해졌는가에 대해 매우 그렇다가 45%, 그렇다가 39%로 나타났다. 끝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긍지를 가지는데 도움이 되었는가에 대해 매우 그렇다 42%, 그렇다 39%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참가 학생들은 설문지를 통해 “캠프를 통해 아무런 목표나 목적이 없이 그저 기계처럼 공부만 하던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생겼다. 또한 부정적인 감정이 나한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성찰해보고 앞으로의 나의 인생에 있어 긍정적인 마음을 지니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 사춘기 때 뇌세포 시냅스가 가지치기 당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경험을 접해야겠다.”, “명상을 할 때 마음이 차분해지고 우리나라와 나에 대해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나의 몸 점검을 통해서 나를 좀 더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