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동인천 개항장 문화지구의 로컬 음악 브랜드로 자리잡은 음악 페스티벌 ‘사운드바운드2020’이 11월 20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루비튜브’를 통해 공연 영상을 공개한다.

1시간 분량의 라이브가 비대면으로 개최되는 ‘사운드바운드 2020’에는 홍대 아이돌이라고 불리는 ‘모트’, 시티팝의 요정 ‘레인보우 노트’, 일렉트로닉 팝 사운드의 ‘우자앤쉐인(UZA&SHANE)’와 솔로 아티스트 ‘라피나’. 힙하고 쿨한 록 사운드의 ‘랜드오브피스’와 ‘펀시티’, 그리고 ‘DJ오석근’까지 총 7팀의 아티스트가 함께한다.

사운드바운드는 유튜브 채널 ‘루비튜브’를 통해 송출되며, 지역의 정체성을 더하기 위한 고유의 색채를 유지하기 위해 인천 개항장 일대에 있는 작가들의 복합문화공간에서 촬영되었다. ‘웁쓰양’의 아트웍을 메인 테마로, ‘인천여관X루비살롱’, ‘옹노’, ‘다락 소극장’, ‘한중문화관’, ‘거북이와 두루미’, ‘차스튜디오’와 같은 로컬의 작가들이 운영하는 작업 공간에서 아티스트 ‘백인태’, ‘김수환’, ‘건축재생공방 이의중’ 등의 작품을 배경했다.

이번 축제는 기존의 음악 페스티벌과 다르게 지역의 아이덴티티에 기반을 둔 음악 페스티벌로, 인천 개항장의 오랜 역사와 생활 문화가 담겨 있는 공간과 재생 건축물 사이에서 진행하여 진정한 의미의 인천 축제, 로컬 페스티벌이었다.

총 7팀의 뮤지션과 함께 꾸며가는 비대면 콘서트 ‘사운드바운드 2020’. 다양한 공간과 아티스트, 음악으로 준비될 ‘사운드 바운드 2020’을 통해 다가오는 늦가을의 개항장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