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직사회에서는 90년생 새내기 공무원이 국장급 간부에게 정보화기술을 가르쳐주는 문화가 퍼지고 있다. 공직사회의 미래를 열어갈 새천년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공무원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담은 책자가 발간되었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지난 18일 새내기 공무원들이 바라본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개선방안을 담은 책자 《90년생 공무원이 왔다》를 발간했다.

행정안전부가 18일 책자 《90년생 공무원이 왔다》를 발간했다. [사진=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가 18일 책자 《90년생 공무원이 왔다》를 발간했다. [사진=행정안전부]

공직사회에서 함께 일하는 서로 다른 세대 간의 간극을 줄이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발간한 이 책자의 제작에는 ‘정부혁신 어벤져스’를 구성하는 43개 기관 57명의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정부혁신 어벤져스는 기관별 주니어보드 등의 회의체를 연결한 범정부 네트워크이다.

책 에는 공직사회에서 실제 겪은 다양한 사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일 방식, 수평적인 조직문화, 공정한 성과평가를 바라는 공무원들의 생각을 두루고 있다. 또한 선배 공무원의 시각에서 바라본 새천년 세대 공무원의 특징, 직장동료로서 함께 일하며 느낀 생각, 세대 차이에 대한 솔직한 의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중앙‧지자체 공무원 총 3,006명을 대상으로 일하는 방식과 공직 문화에 대해 조사한 설문결과를 시각화하여 구성하고 90년대생 공무원 12명의 심층 인터뷰도 담았다.

《90년생 공무원이 왔다》에는 새내기 공무원들이 바라본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개선방안을 담았다. [사진=행정안전부]
《90년생 공무원이 왔다》에는 새내기 공무원들이 바라본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개선방안을 담았다. [사진=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이번 《90년생 공무원이 왔다》 발간을 기념해 24일부터 열리는 온라인으로 ‘2020 정부혁신 박람회(www. innoexpo.kr)’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26일 14시 ‘전지적 90년대 시점’이라는 토크쇼를 방영한다. 이 토크쇼에는 책 ‘90년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 작가와 90년대생 공무원과 민간 회사원이 출연한다.

《90년생 공무원이 왔다》는 18일부터 행정안전부 누리집(www.mois.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교보문고 등 대형서점 e-book 등 다양한 형태와 방법을 통해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