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생각이 복잡하고 고민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체험하고 그 원리를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명상을 신비가 아니라 과학입니다.” 한국뇌과학연구원(원장 이승헌) 양현정 부원장은 지식콘텐츠 플랫폼 윌라를 통해 명상의 가치와 무한가능성을 시사했다.

지식콘텐츠 플랫폼 윌라에 소개된 한국뇌과학연구원 양현정 부원장의 '신박한 뇌 정리, 명상' . [사진=소개 영상 갈무리]
지식콘텐츠 플랫폼 윌라에 소개된 한국뇌과학연구원 양현정 부원장의 '신박한 뇌 정리, 명상' . [사진=소개 영상 갈무리]

양현정 부원장의 ‘신박한 뇌 정리, 명상’강의 및 체험은 윌라의 기획인 ‘대한민국 명강을 만나다’의 39번째 강의로 11월 4일 등재되었다. 등재 이틀 후부터 윌라의 급상승클래스 1위로 주목받고 있고 현재도 상위에 노출되고 있다. 윌라는 지난해 4월 열린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브레인명상 컨퍼런스 등 양현정 부원장의 강의, 칼럼 등을 면밀히 검토해 명상을 과학적으로 풀어내는 오디오 강의를 요청했다.

해당 강연에서 신경과학자인 양현정 부원장은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이 명상을 도입하고 명상을 이용한 각종 앱이 활발하게 개발되어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는 현상을 비롯해 명상의 과학적 효과와 실제 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몇 가지 간단한 명상법을 소개했다.

양 부원장은 “우리가 조깅, 근력운동으로 신체 근육를 단련시키듯 명상은 우리 뇌를 단련시키는 운동”이라며 “뇌는 우리 몸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인 동시에 정신현상이 일어나는 곳이기 때문에 명상은 몸과 마음 양쪽을 단련시키는 방법”이라고 했다.

아울러 “명상은 마음의 평온과 신체적 이완을 증가시키고 심리적 균형을 향상시킨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전체적인 건강과 웰빙 향상을 위해 널리 사용되고 최근 자기계발의 도구로도 사용된다.”라며 “자신과 상황을 관찰하고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어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적명상과 대조적인 동적명상, 즉 몸의 움직임을 활용한 명상을 통해 효과적인 명상상태를 유도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기공, 뇌체조와 음악과 리듬을 활용해 몸의 에너지 상태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오는 움직임으로 명상상태를 유도하는 단무 등을 소개했다.

한국뇌과학연구원 양현정 교수의 '신박한 뇌 정리, 명상' 콘텐츠는 지난 11월 4일 등재 이틀 만에 급상승 클래스 1위를 차지했고, 현재까지 상위에 노출되고 있다. [사진=윌라 누리집 갈무리]
한국뇌과학연구원 양현정 교수의 '신박한 뇌 정리, 명상' 콘텐츠는 지난 11월 4일 등재 이틀 만에 급상승 클래스 1위를 차지했고, 현재까지 상위에 노출되고 있다. [사진=윌라 누리집 갈무리]

양현정 부원장은 뇌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브레인명상과 일반명상의 다른 점에 관해 “브레인명상은 한국의 수행전통에 뿌리를 둔 한국식 명상, K-명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선조는 하늘과 땅, 사람이 하나라는 ‘천지인’정신을 가졌고 삶의 근원적인 답이 바로 뇌 안에 있다는 깨달음(강재이뇌降在爾腦)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 선조가 꿰뚫어 본 ‘뇌’의 중요성에 착안해 한국식 고유 심신훈련법을 현대 뇌과학의 발견과 접목한 명상법이 뇌교육명상이자 브레인명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브레인명상의 하나인 뇌파진동과 관련한 연구 성과와 전 세계적인 명상 연구 성과를 토대로 사회적으로 팽배한 우울감을 해소하고 정서조절기능을 향상시킴으로서 인류의 정신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명상의 효과를 말했다.

또한, 최근 명상 연구에서 명상에 의한 노화 예방의 효과관련 보고도 소개했다. 양 부원장은 “말초 혈액의 면역세포에서 텔로미어 길이를 측정하거나, DNA에 붙은 후생유전적 수식을 읽어 생물학적 나이를 계산하는 연구에서 같은 연령대 일반그룹에 비해 명상그룹의 생물학적 나이 감소가 보고되고 있다.”며 향후 명상을 통한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양현정 부원장은 뇌파진동 명상, 자연과 하나되기 명상, 숙면을 돕는 발끝치기 뇌체조, 천문명상 등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양현정 부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방탄소년단의 모교 ‘BTS대학’이자 국내 유일의 뇌교육특성화대학인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과 교수이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통합헬스케어학과 학과장이기도 하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지난 8월부터 인도네시아의 명문 비누스대학교의 제안으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K명상-Brain Education Meditation(뇌교육명상)’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현정 교수가 진행한 본격적인 수업에 앞선 ‘K명상 특강’에는 비누스대학교 재학생 430여 명이 몰려 대학관계자를 놀라게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