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거점기관 18곳의 아동‧청소년 단원 연주자 200여 명이 60개의 LED화면 속에 등장해 관현악을 연주하며 가수 헨리와의 바이올린 협연 등이 온라인 생중계 된다.

한국형 엘 시스테마(El Sistema)인 ‘꿈의 오케스타’ 10주년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공동으로 11월 17일 오후 5시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무관중으로 열어 교육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한국형 엘 시스테마(El Sistema)인 ‘꿈의 오케스타’ 10주년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공동으로 11월 17일 오후 5시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무관중으로 열어 교육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한국형 엘 시스테마(El Sistema)인 ‘꿈의 오케스타’ 10주년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공동으로 11월 17일 오후 5시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무관중으로 열어 교육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한다.

엘 시스테마는 1975년 경제학자이자 음악가였던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가 베네수엘라 빈민가 아이들을 위해 만든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 마약과 폭력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되던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쳐 비전과 꿈을 심어주고 사회변화를 추구했다.

이번 10주년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술의 전당 음악당 최초로 무대 위에 1인 크기의 엘이디(LED) 화면 60개를 세우고 아동청소년 단원들이 등장한다. 디지털 실감음악회를 구현하고자 ‘꿈의 오케스트라’ 음악감독과 강사들은 가이드 음원을 만들어 사전에 제공해 단원들은 온라인 교육을 통해 연습하며 사전 녹음과 촬영을 마쳤다.

특히 마지막 헨리와의 바이올린 협연은 사전녹화가 아닌 실시간으로 연주된다. 전국 권역별 거점 4곳에 미디어 서버와 인터넷망을 설치에 전국에 흩어져 있는 단원들을 연결하고 소리 지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첨단 기술, 음향기술이 적용된다.

‘꿈의 오케스트라’ 홍보대사인 가수 헨리와 ‘2014년부터 꿈의 오케스트라 통영’에서 음악적 성장과 꿈을 이루어가는 김나래(18세 경북예술고) 단원은 바이올린과 첼로로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를 협연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포함한 아동청소년들이 기존 단편적인 음악교육에서 벗어나 주체적이고 상호 협력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성장하고 문화예술교육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0년 전국 8개 거점기관 단원 470명으로 시작해 현재 총 49개 기관 단원 2,800여 명이 활동해 19,700여 명의 아이들이 ‘꿈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삶의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교육진흥원 누리집(www.arte.or.kr) 또는 프로그램책(http://asq.kr/elsistemakorea10th)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