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이 의료진을 찾아가 함께 예술을 창작하고 결과물을 나누거나 국민들이 배달된 예술꾸러미(키트)에 동봉된 안내서에 따라 직접 예술을 체험하며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사업이 전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예술처방전’시범사업을 전개한다. 사업은 ‘찾아가는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과 ‘꾸러미(키트) 배달 프로그램’ 2가지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예술처방전’시범사업을 전개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예술처방전’시범사업을 전개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찾아가는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은 미술치료사, 예술교육가, 예술가 등이 코로나19 방역의 주체인 의료진을 방문하는 것으로, ① 나 자신을 돌보는 구급상자를 직접 만들어보는 ‘위로慰路-각자가 걷는 길을 격려하고 위로하다’ ②나를 위로하는 노래 가사와 멜로디를 찾고 내 마음을 표현하는 ‘나의 노래 만들기(비트메이커의 처방전)’ ③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기억하고 상실된 시간을 기록해보는 ‘느린 숲, 시간을 심는다’ 등 3개 프로그램을 총 12회에 걸쳐 진행한다.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병원, 보건소 등 관련시설은 11월 20일까지 교육진흥원 공식 누리집(www.arte.or.kr) 또는 별도의 신청 누리집(http://naver.me/x3OMz7Aw)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예술꾸러미’는 코로나19로 고단한 일반 국민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①호흡을 통한 명상과 휴식을 제공하고 걱정인형 만들기로 나를 불안하게 하는 요소를 없애는 ‘와후(With Art With Heart, WAWH)'꾸러미 ②스마트폰 등의 기기를 이용해 나만의 음악을 만들고 공유하는 ’음악충전카드‘꾸러미 ③그림 조각들을 배치해 잃어버린 일상을 표현해보는 ’내일을 기다리는 느린 숲‘꾸러미 등 총 3종 5,000여 개가 신청자 집으로 배달된다.

예술꾸러미를 활용해 창작, 생성된 5,000여 개의 결과물들이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또 다른 치유와 감동으로 이어지도록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수집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예술꾸러미’를 원하는 국민은 교육진흥원 공식 누리집이나 별도의 누리집(http://naver.me/58hJe6ya)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난 10일~13일 1차에 이어 11월 16일~20일 2차 기간에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5천 명에게 11월 넷째 주부터 배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