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은 ON! 고민은 OFF! 괴짜가 세상을 구한다"

학생들이 상상하고, 만들고, 공유하는 국내 최대 메이커 교육 축제인 '2020 서울학생 메이커괴짜축제'가 11월 13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을 통해 열린다.

[포스터=서울시교육청]
[포스터=서울시교육청]

 '서울학생 메이커괴짜축제'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4차산업혁명 꿈나무인 학생 메이커를 발굴하고,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개최해 온 국내 최초 메이커교육 축제이다.

올해 축제는 '괴짜가 세상을 구한다'라는 슬로건 아래에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을 고려하여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블렌디드 방식으로 열린다. 미래, 융합, 상상, 괴짜 등 4개 테마로 구성된 전시체험존과 메이킹마라톤, 집콕메이킹, 토크버스킹, 온라인강연, 특별전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학생과 교원, 학부모 등 140여개 팀이 촬영한 메이킹 영상은 축제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공개될 예정이다.

모든 온라인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내 '메이커 온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온라인 축제에 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 이벤트도 풍성하다. '전시체험존'에 전시된 120여개의 학생메이커 작품 중 '코딩 교구 마이크로비트', '게임기 키트 제작', '스마트 램프', '자가 발전 가로등', 'DIY 스피커', '휴대폰 무선충전기' 등 엄선한 33종의 프로그램을 관람객이 집콕(집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메이킹 키트로 제작하여 제공한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MBC골든마우스홀과 고려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에서 방역조치를 준수하여 무관중 형식으로 진행하고, 모든 과정은 라이브로 방송된다.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되는 장소에서는 모든 참가자 및 관계자가 코로나 방역 문진표를 작성하고 체온을 측정하며, 허가된 인원 외에는 출입을 금하는 등 철저한 보다 강화된 방역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결코 멈추지 않는 서울학생 괴짜메이커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물을 학생, 학부모, 교사를 넘어 일반시민들과도 공유하고, 학생들 개개인 속에 잠자고 있는 ‘놀라운 괴짜 근성’을 일깨워 도전정신과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미래사회의 창조적 역량을 갖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서울미래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정립을 위해 지속적인 메이커교육 지원 방안 마련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