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11월 7일(토) 오전 포항지진 피해복구 현장인 대성아파트 철거부지 활용 특별재생사업 추진현장을 점검하고, 지진피해 주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장량동 소재 LH 임대주택을 방문하여 피해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위로했다.

먼저 정 총리는 2017년 11월 포항지진 당시 전파판정을 받았던 대성아파트 부지(경북 포항시 흥해읍 마산리 62번지)를 찾았다.

대성아파트는 지진피해 이후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흥해 특별재생사업 추진에 따라, 보상수용 후 공공도서관, 어린이보육시설 등이 포함된 행복도시어울림 플랫폼으로 새롭게 조성될 예정으로, 현재 부지 조성 등이 진행되고 있다.

정 총리는 포항시장으로부터 흥해 특별재생사업 추진현황 및 지진피해 복구 상황을 보고 받고, 국회의장 당시 지진피해 현장인 포항 방문 시(’18.2.13) 이곳 대성아파트를 방문했던 기억을 회상하며, “어려움을 새로운 희망으로 만들어가는 소위 전화위복을 할 수 있는 계획을 잘 설명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하루빨리 포항주민들이 지진의 상처를 회복하고, 포항 지역사회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정 총리는, “작년 말 제정된 ‘포항지진피해구제법’과 지원체계가 국가가 국민의 어려움을 회피하지 않고 국가가 왜 존재하는가를 보여주고, 지역과 밀접하게 소통하면서 수습방안을 만들어나가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동안 주민들께서 겪으신 피해와 불편을 위로하며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와 피해구제심의위원회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진상조사를 하고, 주민들의 상처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피해구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정 총리는 지진 피해주민이 이주하여 다수 거주중인 장량동 소재 이재민 LH 임대주택(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중앙로 17, 장량휴먼시아 1단지)을 방문하여 피해주민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하고 위로하였다.

정 총리는 다시 한 번 불편한 겨울을 지내야 하는 것에 위로를 전하면서, “진상조사위와 피해구제심의위 등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하면서, “피해주민들과 포항 지역이 조속히 경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하여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