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신당창작아케이드는 코로나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는 기획 전시 <예술치료제>와, 신세계L&B와 함께하는 전시 <세상의 모든 술과 함께하는, 어른들의 공예>를 11월 6일(금) 개막했다. 이 행사는 11월 21일(토)까지 2주간 코트(KOTE, 종로구 인사동 133)에서 개최한다.

신당창작아케이드 기획전시 '예술치료제' 포스터. [포스터=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
신당창작아케이드 기획전시 '예술치료제' 포스터. [포스터=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

 

공예·디자인 전문 레지던시인 신당창작아케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시민을 치유하는 내용의 전시를 기획했다. 이번 기획 전시는 ‘예술치료’라는 주제에 맞춰 ▲빛 ▲향기 ▲음악 등 세 가지 요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자연에서 오는 ‘빛’을 오로라 필름을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지친 시민이 ‘향기’를 통해 치유받을 수 있도록 전시 당일에 특별한 향수를 공개했다. 한 참여 작가들이 직접 선곡한 ‘음악’이 전시장 내에서 들려준다.

신당창작아케이드 11기 입주 작가 35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코트(KOTE)의 1층과 2층에서 진행된다. 1층에선 방역의 필수품인 ‘마스크’를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전원이 각자의 해석을 통해 새롭게 표현한 작품 ‘KF-94 예술 마스크’를 만날 수 있다. 2층에선 35개의 공예·디자인 작품이 전시된다.

서울문화재단과 신세계 L&B가 함께 준비하는 전시 <세상의 모든 술과 함께하는, 어른들의 공예>도 같은 공간 1층에서 함께 펼쳐진다. 이 전시는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테이블 웨어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공예·디자인작가 작품 상품화 개발 지원 공모’의 결과를 공개하는 자리이다.

전시 '세상의 모든 술과 함께하는, 어른들의 공예' 포스터. [포스터=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
전시 '세상의 모든 술과 함께하는, 어른들의 공예' 포스터. [포스터=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

 

신당창작아케이드 전·현직 입주작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를 통해 총 10점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테이블 웨어와 관련한 ▲술잔 ▲테이블식기 ▲데코레이션 ▲주류패키징 등 4개 부문의 작품이 한 자리에서 선보였다. 도자기와 유리 등 서로 다른 소재를 혼합하여 만든 술잔을 통해, 흔들면 맑은 소리가 나는 청각적인 즐거움을 더한 소혜정 작가의 ‘몽우리’를 포함해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 <예술치료제>와 결과 전시 <세상의 모든 술과 함께하는, 어른들의 공예>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6일(금)부터 21일(토)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별도의 휴관일 없이 진행한다. 30분마다 50명씩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더욱 안전한 관람을 위해 전시장 출입시 QR체크인을 진행한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 02-2232-8832, 메세나팀 02-3290-7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