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생생한 비대면 학습을 할 수 있는 교육꾸러미를 제작해 11월부터 5개월 간 유아교육기관 및 초등학교 등 200곳에 배포한다. 11월부터 월별 40곳을 발송하여 내년 3월까지 진행한다.

서울대공원이 제작해서 배포하는 유아교육기관용 교육 꾸러미. [사진=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이 제작해서 배포하는 유아교육기관용 교육 꾸러미. [사진=서울대공원]

이번 교육꾸러미는 코로나로 인해 동물원에 오지 못하더라도 어린이들에게 멸종위기동물종보전과 동물복지의 필요성, 동물보호 실천을 알려주기 위해 준비한 것이다. 동물원에서만 알 수 있는 이야기들 로 구성되어 교육자료로 의미가 크다.

유아교육기관에는 스티커북 교재와 동물 행복찾기 저금통이 제공되고, 초등학교 기관에는 해설리플릿과 멸종위기동물 저금통을 함께 보낸다. 이를 통해 멸종위기 동물의 생태와 종보전을 위한 내용이 포함된다.

서울대공원 교육꾸러미 접수는 매월 첫째, 셋째 주 화요일 선착순 접수하며, 발송은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200개 기관에 자료를 배포하는데 각 기관은 택배 이용료 5,000원을 제외한 모든 교육비는 무상을 제공한다.

유치원생용 교육꾸러미에 들어가는 스티커북 교재는 유아들에게 친숙한 동물소개와 생태습성이 설명되어 있고, 동물행복찾기 저금통은 서울동물원의 동물복지활동소개 및 동물복지를 위한 실천 약속 저금통 만들기 교재이다.

서울대공원 초등학생용 교육꾸러미. [사진=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 초등학생용 교육꾸러미. [사진=서울대공원]

초등학생용 교육꾸러미 속 해설 리플릿은 멸종위기 동물 9종의 생태 및 종보전 활동이야기를 담고 있고, 멸종위기동물 저금통은 멸종위기동물과 환경보호 실천을 약속하는 저금통 만들기 교재이다.

교육꾸러미를 수령받으면 교사들이 직접 아이들 수업에 자료를 활용하고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동물원에서 직접 제작한 자료여서 더욱 특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