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과 학부모가 마음을 모아 정성스럽게 EM흙공을 만들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연합 전북지부]
학생들과 학부모가 마음을 모아 정성스럽게 EM흙공을 만들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연합 전북지부]

지구시민연합 전북지부는 10월 24일(토)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화정초등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에코동아리'와 함께 EM흙공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지난 9월부터 예정이 되어 있던 지구시민 관련 교육이 코로나19로 미뤄지다가 이번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EM흙공 만들기를 진행했다.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된 이날 수업은 '에코동아리, 가족지구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전북'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초등생과 학부모 총 34명이 참가했다.

학생들과 학부모가 마음을 모아 정성스럽게 EM흙공을 만들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연합 전북지부]
학생들과 학부모가 마음을 모아 정성스럽게 EM흙공을 만들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연합 전북지부]

EM흙공을 만들기에 앞서 아이들에게 지구환경의 문제점과 수질오염의 심각성, 그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점을 설명하였다.  또한, EM흙공을 만들어 던지는 것이 하천을 깨끗하게 하고, 나아가 아픈 지구를 치료해주는 치료약이 될 것이니 행복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서 만들자는 동기부여를 심어주었다. 열심히 참여한 아이들에게는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지구시민 뱃지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날 만든 EM흙공은 발효시켜 오는 11월 1일(일) 인근의 세병호에 던질 계획이다.

지구가 깨끗해지기를 바라며, 고사리같은 손으로 EM흙공을 만들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연합 전북지부]
지구가 깨끗해지기를 바라며, 고사리같은 손으로 EM흙공을 만들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연합 전북지부]
정성을 담아 만든 하트 모양의 EM흙공 [사진=지구시민연합 전북지부]
정성을 담아 만든 하트 모양의 EM흙공 [사진=지구시민연합 전북지부]
작은 손으로 직접 그림을 그리고, 작성한 피켓을 들고 있는 어린이 [사진=지구시민연합 전북지부]
작은 손으로 직접 그림을 그리고, 작성한 피켓을 들고 있는 어린이 [사진=지구시민연합 전북지부]

EM흙공을 함께 만든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아이들이 빨리 세병호에 던져 물을 깨끗하게 만들고 싶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만지는 것도 두려워하던 아이들이 예쁜 모양을 만들어 끝까지 완성하는 모습이 기특해 보였습니다. 오늘 만든 EM흙공을 세병호에 던져 깨끗하게 만들어 주고, 지구를 아끼고 보호하자고 이야기했습니다. 딸 셋과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지구시민연합 전북지부는 10월 24일(토)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화정초등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에코동아리'와 함께 EM흙공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사진=지구시민연합 전북지부]
지구시민연합 전북지부는 10월 24일(토)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화정초등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에코동아리'와 함께 EM흙공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사진=지구시민연합 전북지부]

화정초등학교 학부모회 김희영 회장은 "EM흙공 만들기를 하고난 후,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환경과 생태계의 소중함도 알게 되었다. '에코동아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살리는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