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0주년인 올해 우리 정부는 정전상태에 머물고 있는 끝나지 않은 전쟁에 대해 종전선언을 하고자 추진 중이다. 이때 6.25 전쟁에 대한 간접체험을 통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체험전이 열린다.

‘6.25전쟁 가상현실(VR) 체험전’ 중 별이의 종이비행기. [사진=국방부]
‘6.25전쟁 가상현실(VR) 체험전’ 중 '별이의 종이비행기'를 체험하는 청소년들. [사진=국가보훈처]

국무총리 소속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정세균, 김은기)는 참전 영웅을 가상세계에서 만나볼 수 있는 ‘6.25전쟁 가상현실(VR) 체험전’을 10월 27일부터 연말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서울 종로구)과 부산박물관(부산 남구)에서 개최한다.

‘영웅에게’를 주제로 한 체험전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기술을 활용해 국민 누구나 6.25전쟁을 간접 체험함으로써 올바른 인식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되었다.

체험전은 총 4개의 테마로 ▲체험형인 ‘별이의 종이비행기’ ▲관람형인 ‘집으로 가는 길’ ▲상호반응형인 ‘미션 328! 부상당한 전우를 구하라’ ▲포토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6.25전쟁 가상현실(VR) 체험전’ 중 ‘미션 328! 부상당한 전우를 구하라’에 참가한 청소년들. [사진=국가보훈처]
‘6.25전쟁 가상현실(VR) 체험전’ 중 ‘미션 328! 부상당한 전우를 구하라’에 참가한 청소년들. [사진=국가보훈처]

‘별이의 종이비행기’는 12살 별이와 5살 달이 남매의 시선을 통해 6.25전쟁 발발부터 대한민국의 발전상까지 3축으로 구성되었다. 움직이는 의자와 머리 착용 디스플레이(HMD)를 통해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집으로 가는 길’은 고故 김영인 육군 결사유격대원의 실화를 다룬 내용이다. 아들 김해수 씨의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하여 참전 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야기로 진행된다.

‘미션 328! 부상당한 전우를 구하라’는 걷거나 뛰는 운동장치인 트레드밀과 조정기를 통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