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3차 물결이 거센 가운데 오랜 비대면 일상과 불안한 경기, 집콕생활에 지쳐 코로나 우울을 겪는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고 맑은 가을 하늘과 햇볕을 쬐며 면역력도 키우기 위한 걷기에 나서 보면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1월 30일까지 '따로 함께 걷는 대한민국'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1월 30일까지 '따로 함께 걷는 대한민국'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비대면 여행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따로 함께 걷는 대한민국’행사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혼자 또는 가족 단위 소규모로 동네 가까운 곳을 걸으면 된다. ‘두루누비 앱’의 따라가기 기능을 활용해 걷기길 필수 경유지 3개 지점을 통과하면 비대면 방식 완주를 인증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을 분산시키고 안전한 여행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걷기길 구간 완주 결과에 따라 많은 경품이 제공되며, 가장 많이 걸은 상위 50명에게는 ‘대한민국 걷기왕’증서와 선물을 증정한다.

우선, 1개 구간을 완주한 선착순 4만 명에게는 모바일 문화상품권(5천 원)을 지급하며, 3개구간을 완주한 선착순 5천 명에게는 국민관광상품권(1만 원)을 증정한다. 또한 5개 구간을 완주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완주 명예인증서를 발급한다. ‘대한민국 걷기왕’시상식은 12월 중 비대면 개최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우리 국민이 따로 함께하는 안전한 걷기 여행으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희망을 얻기 바란다.”며 “마스크 착용과 2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가급적 개인 또는 가족단위 소규모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