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국악그룹 ‘비단’이 4집 앨범 "도깨비" 출시기념 ‘2020헤리티지 콘서트’를 11월 9일과 10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사진=(주)케이앤아츠 제공]
퓨전 국악그룹 ‘비단’이 4집 앨범 "도깨비" 출시기념 ‘2020헤리티지 콘서트’를 11월 9일과 10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사진=(주)케이앤아츠 제공]

퓨전 국악그룹 ‘비단’이 4집 앨범 "도깨비" 출시기념 ‘2020헤리티지 콘서트’를 개최한다.

비단의 '2020 헤리티지 콘서트'는 11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총 4회에 걸쳐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관람객들은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비단의 공연과 함께 서울역사박물관 방문을 통해 다양한 역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김수민(판소리), 김지원(타악), 김가윤(대금/소금), 함선우(해금), 신서영(가야금)으로 구성된 여성 5인조 퓨전국악 그룹 ‘비단’은 훈민정음, 한식, 홍길동전 등 다양한 한국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만든 노래와 영상을 통해 고품격 전통 감성을 전한다. 청와대 초청공연 및 국무총리 표창 등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며 국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국악그룹 비단은 유명한 곡을 국악기로 리메이크 하거나 선정적인 의상으로 어필하는 상업적이고 진부한 관습을 탈피하여, 지난 7년간 총 4집의 창작국악 음반을 발표하며 다양한 문화유산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국악그룹 비단의 2020헤리티지 콘서트 포스터. [포스터=(주)케이앤아츠 제공]
국악그룹 비단의 2020헤리티지 콘서트 포스터. [포스터=(주)케이앤아츠 제공]

비단의 이번 콘서트는 비단 4집 수록곡뿐 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조회 수 10만 건에 육박하는 ‘달(심청전)’과 <네이버뮤직 2014년도 상반기 우수음반>에 선정된 비단의 데뷔곡 ‘출사표(훈민정음)’ 등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비단의 곡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의 레퍼토리 중 4집 타이틀곡인 ‘도깨비’는 권선징악을 실천하는 절대자이자 친구로서 한민족과 함께 해 온 도깨비를 주제로 한다. 또 다른 수록곡인 ‘태양의 나라’는 경복궁, ‘은하수’는 첨성대, ‘바람의 약속’은 신라 화랑의 얘기를 각각 다룬다. 특히 황진이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담은 국악 발라드 ‘연리지가’는 뛰어난 대중성으로 음반이 발표된 직후부터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거북선, 촉석루, 첨성대 등 전국의 다양한 문화유산 현장을 배경으로 제작한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공연장)을 준수하여 코로나19 방역을 하고 개최한다.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참여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입장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