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고(故)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유족에게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보내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0월 25일 오후 밝혔다. 노영민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위로의 말을 통해 “한국 재계의 상징이신 고(故) 이건희 회장의 별세를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故 이건희 회장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반도체 산업을 한국의 대표 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하는 등 삼성을 세계기업으로 키워냈고, 한국의 대표기업으로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그분이 보여준 리더십은 코로나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위기극복과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큰 귀감과 용기가 되어줄 것입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