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트리로 불리는 구상나무, 신종 명명 100주년 기념 특별전
크리스마스 트리로 불리는 구상나무, 신종 명명 100주년 기념 특별전
  • 김경아 기자
  • abzeus@nate.com
  • 승인 2020.10.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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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서 개최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기후변화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구상나무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후변화와 구상나무 특별전’을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야외전시구역 한반도숲과 에코리움에서 10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

구상나무는 소나무과(科) 식물로 우리나라 고유종이다. 주로 아고산대 지역에서 자생하며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등이 대표적인 자생지다. 해외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로 불리우는 구상나무는 기후변화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되고 있어 아고산 생태계 보전에 매우 중요한 종이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도 멸종위기(EN)로 분류하고 있다.

한반도 숲 구상나무 전시장 [사진=환경부]
한반도 숲 구상나무 전시장 [사진=환경부]

이번 특별전은 1920년 영국의 식물학자 어네스트 윌슨에 의해 한국에만 분포하는 구상나무가 신종으로 명명된 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발고도 1,000m 이상 고지대에 주로 발견되는 구상나무의 자생지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항공 및 전방위(360도) 등 다각적인 영상기법으로 제작한 각종 영상을 선보이고, 구상나무의 포토존을 만들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한라산 구상나무 군락 [사진=환경부]
한라산 구상나무 군락 [사진=환경부]
한라산 구상나무 고사목 [사진=환경부]
한라산 구상나무 고사목 [사진=환경부]

특히, 이번 전시와 연계한 ‘에코리움 배움터 체험교육’을 통해 구상나무 감소 원인 알아보기, 기후변화를 줄이기 위한 방법 생각하기 등 기후변화에 대한 개념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구상나무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자생지가 위협받고 있는 주목, 분비나무 등 아고산대 지역을 대표하는 수종 5종을 비롯해 구상나무 고사목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린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특별전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전시구역 내에서는 일정 거리를 유지하도록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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