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8일~20일 국학원에서 열린 국토해양부 신규임용 공직자과정에 참석한 교육생들은 대한민국과 핵심인프라로서의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에 첫발을 내 딛는 저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를 알게 해 준 교육이었습니다. 새로운 ‘나’를 찾아가는 기분입니다.” 지난 2월 18일~20일 국학원에서 열린 국토해양부 신규임용 공직자 과정에 참가한 교육생의 소감이다. 국토해양인재개발원에서는 현재 인턴과정을 밟는 20대~30대 신규임용 예정자의 전체 3주 합숙교육과정 중 2박3일을 국학원 일지아카데미에 의뢰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은 신임공직자로서의 건전한 국가관, 공직관, 윤리관을 확립하고 심신단련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했다.          

교육생들은 “나는 내 뇌의 주인인가?”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자신에 대한 믿음을 키우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교류하고 선도무예인 단무도를 통해 몸과 마음의 중심을 잡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리더십과 정체성 시간에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과 핵심인프라로서의 ‘나’를 바로 아는 시간을 가졌다. 왜곡된 역사 정보를 벗고 우리의 중심철학과 역사, 문화를 새롭게 보는 시각으로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의 사명을 새겼다.

비전설계 시간에는 먼저 사회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공직자의 모습, 보완할 점을 팀별로 모여 적었다. 정책의 일관성 부재, 국민의 말에 귀 기울지 않는 행정, 멀쩡한 도로 갈아엎기 등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어 ‘내가 되어야 할 바람직한 공직자 상’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모으며 앞으로 자신의 모습을 그렸다.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린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Trust Building 시간, 쌀쌀한 날씨에도 단체줄넘기, 꿈잇기 게임 등 팀별 대항을 하며 땀을 흘렸다. 이 시간을 통해 공통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함께 가는 연습을 하고 뒤처지는 상대팀을 격려하며 서로 하나 되는 조직문화를 체험했다.

마지막 날 코칭과 커뮤니케이션 시간에는 자신의 생각과 의도를 정확히 전달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게임을 통해 알고 조직 내에서 서로 마음을 맞추고 화합하는 과정을 배웠다. 교육생들은 “과정이 전반적으로 활동적이고 단합심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공무원이 되기로 했던 초심을 잃지 않게 해주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26년간 웃었던 것보다 2박 3일 동안 더 많이 웃었다.”며 만족을 표했다.

교육을 마친 서영상 씨는 “남을 칭찬하고 다른 사람과 긍정적인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을 체험할 기회가 되었다. 공직생활에서도 상호 간에 단점보다도 좋은 점을 찾아 칭찬하고 상승효과를 통해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