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학교 체험‧실습과정으로 다루기 힘든 간이악기를 직접 제작해보고 제작한 악기로 연주해보며 음의 길이와 진동수를 체험하는 행사가 학교로 찾아간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11월 2일부터 27일까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사으로 '과학 속 음악여행'을 운영한다. 사진은 팬플룻. [사진=Pixabay 이미지]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11월 2일부터 27일까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사으로 '과학 속 음악여행'을 운영한다. 사진은 팬플룻. [사진=Pixabay 이미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국희)은 오는 11월 2일~27일까지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 속 음악여행’을 운영한다. 과학 속 음악여행은 매년 소외계층 학생들을 과학관으로 초청해 운영하는 행사였으나, 코로나19에 대응해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진행한다.

간이악기는 팬플룻 또는 칠현금 중 일선학교의 선호에 따라 택일해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대전지역 학교의 특수학급 단위로 신청 하면 된다.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접수받아 1팀 20명 기준으로 총 20회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 유국희 관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의 현장체험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과학과 음악이 접목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오랜 코로나19로 지치고 무력해진 몸과 마음을 음악으로 위로받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