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25m 지름의 반구형 화면과 고해상도 프로젝터를 갖춘 과천과학관 천제투영관에서 가을밤을 물들일 비대면 과학행사가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은 24일과 25일 저녁 6시 과학관 대형주차장에서 '돔 탈출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천과학관은 24일과 25일 저녁 6시 과학관 대형주차장에서 '돔 탈출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은 24일과 25일 저녁 6시 과학관 대형주차장에서 ‘돔(Dome) 탈출 콘서트’를 개최한다. 매년 천체투영관에서 진행했던 돔 콘서트를 올해는 야외공간에서 승차(Drive-in) 방식 콘서트로 진행한다.

사전 신청한 차량 50대가 과학관 대형주차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오프라인으로 관람하고 동시에 온라인 신청자들에게 과학과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 된다. 천체 투영관 반구형 화면으로 관람할 수 있는 돔(Dome) 영상을 가상현실(VR) 온라인 영상으로 제공해 스마트폰이 있으면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24일에는 ‘과학하는 사람, 예술하는 사람’을 주제로, 25일에는 ‘빛깔과 음깔의 기록’을 주제로 전문가 토크와 해설, 그리고 이와 어우러지는 음악 공연이 이루어진다.

24일에는 ‘과학하는 사람, 예술하는 사람’을 주제로, 25일에는 ‘빛깔과 음깔의 기록’을 주제로 전문가 토크와 해설,  음악 공연이 진행된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4일에는 ‘과학하는 사람, 예술하는 사람’을 주제로, 25일에는 ‘빛깔과 음깔의 기록’을 주제로 전문가 토크와 해설, 음악 공연이 진행된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토크에 고려대 과학기술연구소 정인경 교수를 비롯해 한국천문연구원 황정아 교수, 물리를 좋아하는 그래픽디자이너 유지원 작가가 강연자로 참여한다. 또한 50여 권의 과학교양서를 쓰고 그린 이지유 작가가 대중을 위한 해설을 담당한다. 아울러 팝오케스트라 클레프아츠가 보다 친근한 스타일의 클래식 연주로 과학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다.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은 “올해 돔 탈출 콘서트는 코로나19확산 방지수칙을 준수한 안전한 과학문화행사 운영을 위한 시도”라고 밝히고 “온‧오프라인 참여를 통해 새로운 온라인 콘텐츠를 체험해보고 과학을 대하는 태도가 좀 더 유연해지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했다.

온라인 참가방법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www.sciencecent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