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현상 중 ‘언택트(비대면)’시대라는 점도 있지만 새롭게 ‘로컬택트(localtact)’도 부각되었다. 로컬택트는 지역이나 마을 공동체 단위로 관계를 형성하며 소통, 활동하는 방식이다.

기초 및 광역 지자체 단위에서도 유튜브를 연동한 ‘보이는 라디오’ 생방송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를 토론하는 관악구 사례 등이 로컬택트의 모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국립국어원과 공동으로 지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한 새말모임을 통해 ‘로컬택트’의 우리말 대체어로 ‘지역 울타리 활동’을 선정했다.

아울러 12일과 13일 국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6.7%가 쉬운 우리말로 대체하는 게 좋다고 했으며 적절한 대체어로 ‘지역 울타리 활동’으로 바꾸는 데 호응했다.

이외에도 사물 인터넷(loT) 및 정보통신기술(ICT)을 신호등이나 가로등 같은 기둥 모양의 도로 시설물에 접목하여 본래 기능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구축한 것이나 그런 시설물을 가리키는 ‘스마트 폴(smart pole)’의 대체어는 ‘지능형 기둥’이 선정 되었다.

주제어를 중심으로 여러 정보를 연경해 그 속성을 나타내는 방법을 뜻하는 ‘버블 맵(bubble map)’의 대체어는 ‘주제 그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