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중반을 넘어가는 주말, 가을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단풍은 어디까지 와 있을까?

홍릉숲에서는 이제 막 단풍이 시작되고 있다. 단풍이 드는 나무의 품종에 따라 시기가 다른데 이제 막 잎끝부터 붉은 빛으로 변하기 시작하고 있다. [사진=강나리 기자]
홍릉숲에서는 이제 막 단풍이 시작되고 있다. 단풍이 드는 나무의 품종에 따라 시기가 다른데 이제 막 잎끝부터 붉은 빛으로 변하기 시작하고 있다. [사진=강나리 기자]

10월 18일 우리나라 최초의 1세대 수목원인 홍릉수목원(서울 동대문구)의 단풍나무들은 이제 막 가지 끝에서 단풍이 시작되고 있다. 곳곳에 가을국화 밭이 펼쳐지고 빨간 산수유가 무르익은 홍릉숲의 가을. 10월 말경이며 노랗고 붉은 단풍의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홍릉은 본래 1894년 승하한 조선 제26대 고종(대한제국 광무황제)의 비 명성화후의 릉을 조성했던 곳으로 고종께서 승하하자 경기도 남양주시 홍유릉으로 합장하면서 이전했다.

가장 화려하게 단풍으로 물드는 단풍나무는 푸릇푸릇하다. [사진=강나리 기자]
가장 화려하게 단풍으로 물드는 단풍나무는 푸릇푸릇하다. [사진=강나리 기자]

 

홍릉숲 침엽수림의 나무들. [사진=강나리 기자]
홍릉숲 침엽수림의 나무들. [사진=강나리 기자]

 

곳곳에 핀 꽃들. 첫번째 사진은 산철쭉으로 잠시 따뜻한 날씨에 잘못 꽃을 피운듯 하다. 아래 첫번째 사진은 솜분취. [사진=강나리 기자]
곳곳에 핀 꽃들. 첫번째 사진은 산철쭉으로 잠시 따뜻한 날씨에 잘못 꽃을 피운듯 하다. 아래 첫번째 사진은 솜분취. [사진=강나리 기자]

 

봄꽃만큼 앙징맞고 화려하진 않아도 정취가 느껴지는 꽃들이 곳곳에 피었다. [사진=강나리 기자]
봄꽃만큼 앙징맞고 화려하진 않아도 소담한 정취가 느껴지는 꽃들이 곳곳에 피었다. [사진=강나리 기자]

 

홍릉수목원에가 가장 오래된 반송. 1922년도 홍파초등학교 자리에 있던 30년생 나무를 홍릉수목원에 옮겨 심었다. [사진=강나리 기자]
홍릉수목원에가 가장 오래된 반송. 1922년도 홍파초등학교 자리에 있던 30년생 나무를 홍릉수목원에 옮겨 심었다. [사진=강나리 기자]

 

산수유열매. [사진=강나리 기자]
산수유열매. [사진=강나리 기자]

 

보랏빛 작은 포도송이처럼 열매를 맺는 좀작살나무열매. [사진=강나리 기자]
보랏빛 작은 포도송이처럼 열매를 맺는 좀작살나무열매. [사진=강나리 기자]

 

고욤나무 열매. 책에서만 보던 열매인데 콩알보다 조금 더 큰 정도의 열매로 감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사진=강나리 기자]
고욤나무 열매. 책에서만 보던 열매인데 콩알보다 조금 더 큰 정도의 열매로 감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사진=강나리 기자]